작성일 : 00-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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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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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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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의욕이 없고, 비관적이고,짜증이 많이 납니다.
제 자신에 대해 회의적이고, 앞으로 계획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특히 제 능력에 대해 의심이 생기고, 시도하는 일마다 도중하차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없으니, 살아갈 의미도 못 찾겠고, 제 의지력의 문제라 생각하고
도움이 될만한 책도 읽기도 하고,다른 불행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에 대한 질책
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있는 일은 무역직인데, 처음엔 그것이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직업이라, 기적같이 평소에 생기지 않던 의욕이 한 2달정도는 지속돠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또 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진정 나에게 맞는 일인지.
다른 사람들은 하고싶은 일이 다들 한가지씩 있고, 그것을 못할 경우에 정신적
으로 스트레스가 온다지만, 전 진정 제게 맞는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것 같
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제 증상이 우울증과 관계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전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증세가 나타났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대
학졸업후에 직장을 구하면서 심각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즐겁지 않고, 다른사람 뿐만 아니라 특히 무능력
하다고 여겨지는 저 자신에 대해 끝없이 실망하고 비판하게 됩니다.
상담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심리적인 불안이 두통을 가져와 다량의
진통제를 복용하게끔 되었습니다.
전 제 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아직까지는 제 의지력이 약해서라고 생각
합니다만, 선생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남은 인생은 좀 더 생기있고, 긍적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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