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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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과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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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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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십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이 된 직장인입니다. 신혼에는 아내랑 아주 다정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내의 과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집요하게 과거를 물었습니다. 아내는 별거 아니라서 지금까지 이야기를 저에게 안했다고 합니다. 아내 말로는 결혼 전 대학시절부터 3명의 남자와 키스한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의 마음이 콘트롤이 안됩니다. 결혼 첫날 밤 흔히 말하는 처녀의 혈도 없었고, 저와의 첫 키스한 날도 기억을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꾸 TV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자꾸 아내가 딴 남자와의 키스장면이 떠오릅니다.
사실 여자가 입술을 내준다는 것은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는 총각 때 여자를 많이 사귀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키스는 커녕 손도 잘 못잡아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웬지 억울한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요? 남들이 말하는 의처증일까요?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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