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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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증상의 치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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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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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환자가 아니고 제 처남에 대하여 여쭤볼려고 합니다.
환자는 27세의 청년으로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3년 까지는 아
무 문제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했었는데 3년전(대학 4학년)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부터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졸업
후에도 전혀 사회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애기를 하려해도 가능하면 대화
를 피하려고하고, 무표정하게 어디에도 관심이 없이 집안에서TV만 보든지,아니면
혼자 멍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2년전부터 환자 부모님이 서울대학교 정
신과에서 한달에 한번씩 약을 타와 2년간 복용하고 있는데 별 효과가 없습니다.
옆에서 보면 약 먹는 것을 싫어하고, 병원에 진찰도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Internet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본 바로는 음성증상인 것으로 보이는데 앞
으로 치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일단 환자가 진찰
을 거부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계속하자고 하는데 2년간의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편지를 올립
니다. 환자가 자신이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약복용이나 진찰,입원
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치료방법을 찾아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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