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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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화를 내는일이 잦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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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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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에 잘 다니고 있는 직장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처음 사귈 때는 제가 참 잘해주었던것 같
아요 근데 요즘 날이 갈수록 남자친구에게 화를 많이내고 그럴수록 남자친구는 움
추려들고... 오빠가 잘못한 일도 없는데 이유없이 꼬투리를 잡고 늘어집니다.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전 한번의 낙태경험이 있습니다. (친구 한명이 알고 있음)근
데 어떻게 알았는지 오빠가 알고 있더군요 그리고 오빠도 그친구의 소개로 만나
게 된거구요 그리고 그 친구의 남자친구랑 오빠랑은 친구이구요 그니까 제 친구
가 자기 남자친구에게 말해서 그가 오빠한테 말했다고 하더군요
사람의 대한 믿음이 정말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와 저는 20년이
상 사귀어온 사이입니다. 그래서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근데 오빠는 그걸 오래전
에 알았는데 별로 개의치 않았다는 겁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동정심으로 그러는
지 화가 나기도 합니다. 툭하면 오빠에게 신경질을 내고 이유같지도 않은것 가지
고 다른여자를 찾아가라느니 하면서 많이 괴롭힙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친구
에 대한 배신감과 자주 짜증이 나면 오빠에게 화를 내는것을...
너무 오뻐에게 이만해서 헤어지려고도 해봤는데 오빠는 죽어도 안된다고 한다니
어떻해야 하나요?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병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겁이 나
서 엄두가 나질않아서 이렇게라도 상담을 요청합니다. 좀 횡설수설했지만 명쾌한
답좀 얻을수 없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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