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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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장염과 집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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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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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가지 병세에 대해알고 싶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자살하고 싶은기분이 너무 들어 이렇게 상담을 올립니다.
첫번째는 신경성 장염이라는건데. 내과에가서 치료약을 받아 먹어도 약을 복용하
는동안에는 괜찮지마 쫌 괜찮아진것 같아 약을 먹지않으면 또다시 속이울렁거리고
소화도 안되며 머리도 어질어질해집니다. 침도 너무 많이 분비되서 막 구토할거같
은 기분이 듭니다. 가끔은 목에 무언가가 끼인것같고 일부러 헛기침을 해봐도 그
게 안 없어집니다. 두번째는 제가 돈에 너무 집착한다는겁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건축업이다 보니 정말 큰껀한번만 하면 엄청 많은 돈을 벌수 있습니다. 그런
데 매번 계약이 성사단계까지 갔다가 꼭 저쪽에서 마지막에 맘이 바뀐다거나 또다
른요구조건을 내밀거나 해서 계약이 취소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내심 아버지
의 일이 성사되면 나두 오렌지족처럼 (쫌 유치한 생각이지만) 살수 있겠다 싶어
기대하고 그래서 계속 거기에 신경을 곤두세워 다른일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
다. 그게 너무 심해 한번 그런계약이 실패할때면 그날밤 꼭 밤에 잠을잘수 없고
그런게 며칠이 갑니다. 그리고 속이 계속답답하면서 괜히 이렇게 사느니 자살하자
고 생각할때도 있습니다.
이상 두가지 병인데 둘다 정신과에서 치료가능한 것인지요. 아울러 이 두가지 증
상을 병행치료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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