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9-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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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기 저기 아파서 여러병원을 한꺼번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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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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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본 사람이 저에게 한번 가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어떻
겠냐고 해서 이렇게 상담을 먼저 해봅니다.
저는 지금 두가지 병명으로 서로 다른 병원(안과,내과),그리고 항상 척추와 다리
어깨가 아픕니다.
척추등의 치료는 이제 포기를 한 상태입니다.
좋다는 병원은 아무리 멀어도 다다니고, 한의원도 가보고 했지만, 고통이 조금 나
아졌을뿐 도대체 나아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프기 시작한 것은 96년 회사를 들어오면서 입니다.
너무 자주 아파서 사람들은 저에게 종합병원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신경을 많이 쓰면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온몸의 힘도 없고 먹
지도 못합니다.
지금은 빈혈까지 겹쳐서 정말 삶을 유지하는 것 조차 귀찮습니다.
그렇다고 자살을 꿈꾸지는 않습니다.
그것 또한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으니깐요.
지금은 매일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회사에서 그리고 집에서 계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고 있습니
다.
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도 만나고 싫어 졌습니다."
하지만 매일 애인은 만나고 있습니다.
원래 좀 의존적인 성격입니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많이 힘이 듭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힘이 듭니다.
자꾸 눈물만 나오고....
신경정신과에 가보았자 약만 주시것 같아서 이젠 신경정신과엔 가고 싶지 않습니
다.
제가 마음에 병이 든 걸까요?
너무 힘이 듭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고통 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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