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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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가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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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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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9세고민남입니다.
저와 결혼할 그녀와의 만남은 힘들었습니다.
그녀는 제 친구와 결혼할 여자로 소개를 받았습니다.
만남이 빈번해지자 저는 뭔가 이상한 느끼이 들었고
어느날 그녀로 부터의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고 드디어
걱정반 기대반의(저도 그녀가 맘에 들었고 그 친구
에게는 미안한지만 제두 욕심이 난건 사실이거든요)
일이 벌어지는구나는 생각으로
그녀와의 만남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는 모두 잊고 결혼 까지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다른 친구를 또 만나게 되면서 제 고민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른 모든 친구들은 결혼을 했든지,
결혼할 여자가 있는 상황인데 이 친구만 싱글이거든요.
저는 이 친구가 나쁘다거나 못 믿어서가 아니고
저와 그녀와의 만남처럼 제 또다른 피해자가 되는건 아닌지를
걱정하는 겁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이런 사실을 그녀에게 말했고 그녀의 눈에는 다른 사람은 들어
오지 않고 나만을 사랑한다는 고백과 다짐을 받았는 데도
괜한 고민과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첫사랑으로 인하여 여자에 대한 신뢰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이 여자도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나름데로 마음을 다스려도 보고는 있지만
더 큰 오해나 상상 또는 더 나아가 우리둘의 사랑에
이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와 같은 상담을 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것 만이 아니고 필요하다면
정신치료까지 받을 생각이 있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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