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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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의 회의와 전생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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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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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만2년이 되었고, 귀 병원에서 심한 편두통으로 인하여 치료받은적이
있습니다.
애인을 만나고 결혼을 해서 아이도 낳고 살다보니 두통같은건 없어졌지만,
제 성격에 문제가 많아서인지 불화(표현이 애매하지만)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마음은 있어도 좋은건 내색을 못하고 싫은건 분명하게 내색합니다.
왠지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또 그것때문인지 몰라도 남편이 술과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새벽에 들어오는 날이 허다하고(물론 집에 일찍들어오고 싶지
도 않을겁니다).
이런 문제때문에 갈등만 깊어지고 4년여 동안 연애를 해서 결혼을 했는데도
한순가에 남편이 너무 밉습니다.
남편은 그리고 자기 가족을 아낄줄을 모릅니다.(방법을 모를수도 있겠습니다만)
함께 찾아가서 말씀드리고 싶지만 또 싸울수도 있고해서 겁도 납니다.
이혼의 위기도 많이 넘겼고, 지금도 마지못해 사는 식입니다.
두서가 없지만 저의 상황을 정리한다면
1. 남편이 너무 늦게(새벽 2, 3시)들어와서 전혀미안안 생각이 없으며, 이런 결혼
생활을 비관해서 제가 울면 모른체 그냥 잠듭니다.
(제가 몇번 과격한 행동(집어던지고)을 했더니 제가 항상 그럴걸로 생각하며,
저와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합니다)
2. 연애때는 자상한 남자였는데 결혼후로는 모든일(집안 대소사...)을 제가 알아
서 하길 원하며, 가장으로서의 어떤 책임이나 관여를 잘 안합니다.
3. 결혼생활이 너무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자주들며, 실제로도 무미건조합니
다.
남편과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구요, 저와는 굉장히 스타일이 맞지 않습니다.
스타일을 둘이 함께 맞추었으면 하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또 전생요법은 비용이 얼마나 들며, 기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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