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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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에대응은어떻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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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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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한번 상담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증상? 제가 느끼는 것들을 올려볼께요.
겨울에 발령받아 지금까지 한 6개월정도 됐지요.
겉은 멀쩡해요.
지금까지 겉옷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구요. 더운것을 모르나봐요.
겨울 잠바를 입고 다녀요.
오늘 아침에 보니깐 이발은 하셨드라구요
멍청하게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까지 멀뚱하게 앉아 있는 경우도 있구요.
사람들이 듣지 않는데 중얼중얼 혼자 이야기 할때가 많아요.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구요.
사무실에서 선그라스 끼고 컴퓨터 치시는 경우 있구요.
전산직이신데 컴퓨터 전자파가 싫다고 컴퓨터 잘 다루어요.
업무를 주면 사무분장에 없는거라구 안할때가 많구요.
점심은 오로지 밥!! 밥이외에 것은 드시지 않구요.
여자를 꺼려하는것 같구요. 아니 저한테만 그러는것 같기구 하구요.
병풍을 쳐놓은것같이 앞을 가렸어요.
그래서 얼굴은 마주치지 않아요.
간혹 마주앉아 전화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피하거나 등을 돌려요
심지어는 사무실 직원들이 진정서를 올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진단서가 없으면 소용이 없대요. 그래서 지금까지 근무를 하고 있는 중.
간혹 무슨 약을 먹기도 하고.
트름,제가 얼굴을 뚫어지게 보고있으면 가래침 뱉고, 코를 쑤시구,
이상한 얼굴 표정을 짓기도 하구요. 들리지않게 입모양만 변하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볼땐 제정신이 아닌것 같거든요. 사람들은 무시하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바로 앞에 있다 보니깐 무시를 하다가도 화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사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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