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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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다녀온 후로부터 친구가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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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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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기 ... 제 친구가 이상해서... 음...
수련회를 다녀와서 부터였어요..
친구가 수련회에서 제 친구한테 머리에 누가 서 있다고 하면서 덜덜떨었어요
뭐 거기까진 장난인줄 알았는데 켜지지도 않은 TV를 보며 사물놀이 패가 놀고있다
고 하질않나...
또 하루는 집에 갈려고 버스를 탔는데 (그 친구 집은 걸어서 1시간!) 갑자기 무섭
다고 내리더니 집까지 걸어가는거 있죠... 헛소리를 하고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
하지 못해요...
성격이 좀 날카로워 진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도 걱정을 많이 하는데...
친구들과 통화를 해도 이상한 헛소리를 하다가 그냥 끊어버려요..
그 친구는 자신은 하나도 안이상한데 아이들이 자꾸 그러니깐 무섭다고 그러는데
좀 심각한거같아요 그 친구 부모님이 전화도 하고 그러셨는데..
잠을 잘 못자서 그런건지... 휴... 별일아니었음 좋겠네요
친구가 빨리 정신을 차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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