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9-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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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여지지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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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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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원장님.제가 제대후,약 2년전, 한번 찾아 갔었읍니다. 그때 예약만
하고 안 갔었습니다,그냥.. 겉으로 보면 정상적인 듯하고 저도 "정상"이고 싶지
만..제 마음은 괴롭습니다,어릴 때 부터 왠지 모를 무.거.움.이 제 가슴을 짓눌렀
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착한 분들..그러나 서로 맞지 않아 불행하지않은 듯 같이
살지만 싸늘한 분위기,정말 싫습니다.그런 것때문인지 10대 후반부터 잦아드는 원
인불명의 질환들-소화불량,극심한 체력 약화..-로 몸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몸을
핑계로 삼았지만 이제, 일상생활은 어느정도 합니다-피로함,무기력..등등은 줄곧
따라다니지만-문제는 마음인 듯.이제,벗어나 정말,폼나고 멋있게 살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거의 만나는 사람없이 직장이나 다니고 있습니다 가
슴의 싸늘함과 생명력 없음에 저도 질려 버려요..이래서 인지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수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러나 이제의 목표는 그냥,
재.미.있.게 살기 입니다 "기"수련은 좀 했구요,원장님 책도 읽었습니다 여기는
먼지방입니다 먼 길이지만 달려갈 용의는 있구요 만약 상담하게 되면 어떻게 진행
될지도 좀,알려 주세요,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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