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0-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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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가...정도가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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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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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예전에 같은건으로 상담을 드렸었는데요...
별루 좋아진게 없어서 다시 드립니다.
전 결혼한지 6개월쯤 됐구요. 위의 신상명세는 신랑꺼랍니다.
다름이아니구요 신랑이 잠꼬대가 아주 심합니다.
직업이 경찰공무원이구요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어요. 더구나 요즘은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치는것 같고 파출소장과 맘이 안 맞아서 회사가기도 무척 싫어하고...여하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소장이 바뀌고 부터 예전에도 좀 그랬지만.... 잠꼬대가 아주 심해졌어요. 욕도 하기도 하고 으아악 소리지르기도 하고 누군가를 특히 엄마를 애타게 부르기도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뺨을 때리거나 자신의 몸을 할퀴기도 한답니다.
그럴때면 제가 다독거려주면 다시 잠을 자고 다시 또 소리지르고... 자신도 아침에 일어나면 숙면을 못 취하니깐 피곤해하고 저는 지금 임신중인데다 직장까지 다니다보니 많이 피곤함에도 불과하고 자다가 잠꼬대에 자주 놀라서 깨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많이 피곤해 합니다.
아마 스트레스 때문일꺼라고 둘이 생각해서 제가 신랑이 밖에서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가끔 술도 한잔씩 하도록 술상도 봐주고 집에서라도 스트레스 안 받게끔 많이 노력을 하는데도 좋아지지가 않네요.
신랑도 혹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건 아닌지... 자기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많이 힘들어 하네요.
선생님 보시기엔 어떤가요?
많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건가요? 아니면... 적정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저도 좀 편안하게 자고 싶어요.
사실... 소장이 바뀌기 전에는 심하지 않았거든요.
요즘 경찰 업무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구... 그렇다고 직장을 옮길수 있는 형편도 아니구... 제가 생각하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근본적 원인인데.. 그건 둘다 어쩔수 없는 거고..
도와주시겠습니까? 바쁜실줄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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