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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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할 때가 가까와지면 더 예민해지고 불면증도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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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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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의 여성으로 예전에 상담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전 생리전 일주일 정도만 되면 정신병이 더 심해지고 신경이 원래 예민하지
만 생리할 때가 가까와지면 더 예민해지고 불면증도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폭식
증도 생겨서 음식을 먹는데도 항상 배가 고파서 입에 달고 삽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 거죠...저도 제어를 할 수가 없습니다.
PMS증후군이 있다던데 제가 그런 증후군인가요? 예전에 PMS증후군에 대한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그 시기만 되면 도벽증이 생긴다던데 전 그렇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기타 다른 신경질적 반응이 더 심해집니다.
원래 평소에 그런 증상이 있긴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어느정도는 제가
제 자신을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시기만 되면 몸에서 열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신경은 극도로 더 예민해 져서 급기야는 남을 죽이고 싶다는 생
각까지 합니다. 저를 괴롭히는 사람은 다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여
성들이 생리전에 겪는 그런 단순한 증상이 아닙니다...빙의 같은 생각도 들지만
꼭 그런 느낌이지 그렇다고 단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르몬의 이상인지 정신적인 이상인지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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