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0-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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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치매증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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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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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희 어머니 애긴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몇일 화창한 전 시장에 가셨다가 여름샌달을 싸게 파는것을 보시
고 조금 있으면 여름이니 저 샌달을 살까 말까 말성였다는 군요. 그러다 문득 지
금이 무슨 계절이지? 하는 생각으로 망설였다는군요. 한참동안 생각하신끝에 가을
이라는 사실을 아셨고 그냥 돌아왔다는거예요. 전 그말을 듣고 그냥 웃으면서 넘
겼는데.. 그일이 있은후 몇일 지나 여의도에 주식강좌를 들으러 지하철을 탔는
데 중간 지점인 목동역에서 같자기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가방을 챙기고 문앞에
서 계시다가 문득 자신에 어디를 가는지 , 왜 가는지 아무리 생각이 안나셨다는
거예요. 한참(2-3분)을 지난후에서야 생각이 나셨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저도 그냥 지나쳤는데 걱정이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아버님께 젊으
셨을때 강목으로 머리를 많이 맞으셨어요.그래서 그런지 어머니께서는 더 심각하
게 생각을 하시더라구요..그 영향으로 뇌에 이상이 생긴거라고...
이런사황이 되다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이렇게 상담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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