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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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불안감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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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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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도둑이 든 뒤부터 불안증이 생겼습니다.(중3)
그 후부터 아저씨들만 보면 불안해 했습니다. 또 엄마와 떨어지기가 싫었고
학교 다니느것과 집에 혼자 있는것도 힘들었습니다. 그 후에도 예민해서 그런지
저에게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이상한 일들이 많았
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너무 힘들어서 소아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는 여러 검사 후 저보고 성격 탓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불안감이 차츰 나아지자 선생님이 그만 다
녀도 된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불안함의 대상이 아저씨들이
아니라 학교 선배들로 바꼈습니다. 선배들이 괜이 때릴것같고 그냥 무서웠습니
다. 또 길에서 깡패를 만나면 너무 불안하고 몇주 동안 불안한 상상이나 하고 있
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루라도 불안감을 떨쳐본적이 없었습니다. 병원은 계속
다니게 되었지만 치료를 받아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불안감 때문에 성적도 많이
떨어졌고 생활에 의욕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 다른 장애는 밖에 혼자 돌아다니지
를 못한다는 겁니다. 지나가다가 선배들이나 불량한 애들 만나면 제가 먼저 그냥
피해버립니다. 그래서 친구나 형이랑 같이 다닙니다.
심한 불안감 때문에 너무 불편합니다. 지금은 병원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엄마
가 정신과 다니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거든요.초5 때 병원에 다니게 된것도
저의 강요때문이었습니다.
저도 최면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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