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1-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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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불만족과 비만에 대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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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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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자신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사는 편이었는데요. 지금은
뚱뚱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대학들어온지 1년째인데요. 대학와서
술도 많이 마시고 많이 놀면서 한 3~4kg이 쪘습니다. 그러니까, 봄에 입던 바지
가 안들어가고 내가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볼때면 가끔 뚱뚱하고 혐오스러워 보
이기까지 합니다. 또 학교에서 선배들이 너 왜 이렇게 살쪘니? 라던가 너는 살만
빼면 이쁘겠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음식 먹는걸 좋아하고
술마시고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하다 보니 매일 먹고 놀기 일수였는데..저같은 경
우는 늘 스트레스가 쌓여있는게 아니고 옆에서 자극을 주게 되면 한 몇일간 고민
하고 스트레스가 엄청 쌓여있는데요. 한번은 술마시고 안주 많이 먹고 집에 와서
는 이러고 자면 살찔거야 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토한적이 있구요. 그리고 학교 수
업이 있는 날인데...이런모습으로 학교도 가기싫고 입을 옷도 없고 나다니기가 싫
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밖에 안나간 날도 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친구와
약속이 있었는데 .. 입을 옷도 없고 ..나가면 많이 먹을거 같고 해서..아예..아침
에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저 자신은 뚱뚱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늘 신경쓰고 어떻
게 하면 뺄까 고민하는데...주위에서는 자극받으면 살빼겠지..라면 뭘 많이 먹으
면 살찐다 라고 하고 엄마같은 겨우는 살좀 빼라라고 늘 말씀하시구요. 저같은 경
우는 건강에 해로운건 싫어서...비만 클리닉같은데 다닐까? 라고 하면 다 말리구
요. 운동은 햇는데..효과가 없구요... 음..지금 이글은 쓰는 동안에도 짜증나고..
스트레스가 엄청 쌓입니다...미치겠어요...전 정말 그냥..저 나름대로..옆에서 말
만 안하면 알아서 하겠는데..옆에서 말하니까..더 짜증나고 ...제 자신이 싫어지
고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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