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4-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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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좀 꼭 부탁드립니다. 너무 걱정이 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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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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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의 일입니다.
오빠와 아버지가 심하게 다투는 일이 발생했어여.
오빠가 아버지의 심기를 많이 건드렸죠.
아버지는 오빠의 뺨을 때렸어여
그러고는 엎드려 있는 오빠의 목을 발로 내 찍었어요
그러자 코와 잎에서 가래같은거랑 함꼐 피가 나왔어여.
오빠는 아파 죽겠다는 시음소리를 내고,,, 무서워서 119를 부르려고 하니까 됐다
는 거예여
시간이 조금지나니까
오빠는 웅크려 앉아서는 벌벌벌 떨고 있드래요
그러면서 날 죽일려고 하는거지...날 죽일려고 하는거지... 이러면서 엄마보고 나
가라고 고함을 치는 거예여
엄마는 어떻게 니가 엄마한테 이럴수가 있냐면서 실망했다는 말을 하고 있었데여
분위기가 많이 조용해 지고 나서 엄마는 오빠 방에 가서 앉아 있었는데 오빠가 갑
자기 여기가 어디냐고 묻드래요
우리집이라고 하니까 여기 우리집 아니야... 이러면서 아빠랑 저를 찾으면서 어
디 있냐고 그러더레요.
너무 놀란 엄마는 왜 그러냐고 우리집 맞다고 그랬더니 자긴 초등학교 3학년이라
는 거예여
엄마는 너 군대도 갔다왔고 지금 대학원생이야.. 이랬더니 어제도 군인 아저씨한
테 위문편지 썼었다고 어마 무슨소릴 하냐고 그러더래요.
너무 놀란 엄마는 이것 저것 계속 말을 시키는데 목소리나 오빠의 모습이 정말 초
등학교 3학년때의 모습을 하고 있더래요
삼사십분이 지나서 배고프다고 그래서 밥을 차려 줬더니 몇숟가락 떠먹고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더라는데...
어제 그소릴 듣고 걱정이 돼서 오빠한테 몸은 어떻냐 오늘 괜찮았냐등을 물었더
니 아무 이상이 없어 보였어여
그래도 많이 걱정이 돼네여.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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