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8-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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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밝게 삵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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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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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격은 내성적인편입니다..
조목조목 모든이야기를 하고...빨리 이런 머릿속 상황에서 벗어나구 싶어여...
어디서 부터 어떻게 말을 해얄지..막막하긴하지만...
병원을 찾아가..약을 먹고...조증이라도 걸리고 싶어여..
마냥 밝게만 생각하구 싶어여..
아무생각안하려구 노력해도..
매일같은 생각만 반복하게 하게되요..
다이어트나 이런것도.그렇고..
스스로가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매일 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자신도 싫습니
다..
그간에 많은 일들도 있었지만..쉽사리 기억속에서 잊혀지지않아요..
성격이 갈수록 예민해지고..날카로워집니다...
그래서인지 더 소심해지구염..
어릴적부터..혼자 자라서 그런지 외로움도 잘타지만..
막상의 배신감으로..쉽사리 맘의 문을 열지 않는 것도 문제인듯싶어요..
이런글 읽으면..자쯩나시죠??
다른사람에게 말하면..듣는 사람..피곤하고..오히려..제살만 깍아먹기 되기때문
에..친구들과는 비교적..웃으며 지내려구 합니다..
제 일기장을 보여드리구 싶어여..
하루빨리 제 엉킨 머릿속에서 벗어나..밝게 살구 싶어여...
이건 예전에 제가 쓴일기인데..사실 쪽팔리긴 하지만..
평소의 제모습은..표정을 잃었구여..의기소침...잘 놀래고..
길을 다니기도 싫습니다..부담되구여...
암튼..집박을나가는것도 ..마음이 꺼려집니다..
어디소 부터 뭐가 잘못된건지..도무지 저조차도 혼란스럽습니다..
감정의 실타래가 전혀 풀리지않고..
노력으로 바구려는 맘가집도..매번..실패로 돌아가..
어떻게 해얄지 잘모르겠어여..
그냥 감정만,..밝아지면..
속속들이 잊혀질것같긴한데...
이런 약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우울증진단을 받아보긴했지만..정확히는 잘모르겠지만..
상담사례에서도..비슷한 경우를 보아..스스로에대한 죄책감에서도..조금은..
아~~그럴수있구나..라며 위안??할수있어서 한결 가벼웠습니다...
요복조목 말하기에..너무..길어서..(어디서 부터 어디까지...종이 안잡ㅎㅂ니다)
그래서 예전에 썻던 일기장..중에 하나 올릴께여..
2001년 7월 24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하느님 저좀 살려주세여
아침엔 비가 억수로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하잔 마시면서....컴텨켰는뎅...거참 할줄아는게 없으
니..잼없군..
엄마가 감자를 삶았다구.....먹으라구....
별루식욕은 없었는뎅..
아침에 먹은 과자가 내내 마음에 걸렸다..
속이 부글거리는 느낌...
씨발놈의 딱딱한 과자...
밖에는 비도 추벅추벅 내리구....슈퍼잠깐 갓다오는데두..마스크 쓰구 나갔
다왔는뎅..
괜시리 민망하더군...
시발것의 감자를 하나먹고나니..속이 더 부글거렸다..
그래서 구역구역,....먹고나서..
씨발..또 토했다...
미친 지랄 엽병...속으로 욕이 나온다.....
식탁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럴때면 늘상 담배가 댕긴다....
담배....쓰디스지만..때론 달콤하게 느껴지는 ....
어떤대는 맛이 달짝지근하다고 느껴질때도 있다....
중독은 아니궁..난 걍 습관인거 같다...
씨발 코에 붕대 붙이고도 핀 년이니까...
성격 존나게 이상한 년...
갑자기 멍해올때가 있다...
머릿속이 도무지 아무생각도 안든다....
눈에 초점이 잃어지고....
허공을 응시하는 병신...
나의 육체..그리고 영혼.....
육체와 영혼이 어느정도 일치하는 사람들도 많은듯 보이긴하나...
마치...공간을 떠도는 느낌...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게 아니라..육체가떠돌고 있다는 느낌이 든적도 있
었고..
나의 몸이 누워있지만...
나의 영혼은 어딜 헤머는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적도 있었다.....
이건 지금 "내"가 쓰고 있는것이다...
내 맘속에서 불러주는대로 손이 따라 자판을 누르고 있다는 느낌...
"나"는 웅크리고 있는데...헛도는 말 을 쓸때도 있다..아무생각도 들지않
는다..
가끔 벽이 느껴질때가 있다...
왠지 모르게 밖에 나가면...나의 몸만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
정작의 나는 웅크리고 앉아 다리를 팔로감싸고..고개를 파묻고있는데..
나의 몸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
시선을 어디다 두어야할지...
모든사물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티비속의 화면이 움직이는 느낌처럼..
티비앞에 나는 가만히 앉아있고..
화면만이 휘야찬란하게 수시로 바낀다
그런 느낌....
난 절대 속을 비출수가 없다...
그순간 난 추락하고 말것이니..
이런 나를 보면....결국 제살을 깍고말것이다..
술에취하면....스스로를 억제하려구 신경을 곤두세운다
목긑까지 올라오는 맘속의 "구토"를 꾸역꾸역..잡아 삼키고 있다는 그런 느
낌이다...
절대 토하면 안돼...토하면 안돼...그런거.....
한번은 이성의 힘이 ...그 의식이 힘이...무너져 버릴때가 있었다....
나의 몸도 같이 쓰러졌다....
그떈..몸과 마음이 일치한거야??
절대 감정 만이..날 지배했을때.....
나의 머릿속은 텅텅빈 느낌이다..아무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눈은 허공을 응시하고....
나의 맘속의 내가 어딘지 모를곳을 헤머고 있다는 느낌과 몸이 일치한것이
다....
그때...난 추락을 경험했다.....
추락....
나의 감정은....상대의 이성의 잣대로 판단되어졌다....
그것이 당연한것이다...나도 인정한다...
나의 책임이고 ..나의 잘못임을.....
결국의 뼈아픈 경험으로....난 스스로를 질책했다..
아니 질타했다...아니다..구타다....
나의 감정을 흘리면 안됀다..는 억제....
몸까지 올라오는 구토를 조금이라도 흘리면 안돼...
그러면서 내스스로가 바보같다는 느낌이 들대도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정말 이러구싶지않는데....
공기가...따뜻하다고 느낀적이 있었다......
어떠한 체온도 느낄수없을때...
공기가 그 체온을 데신해서..날 감싸주었다....
비러머글....
난 절대위기의 공간에서만..하느님을 찾는 불효자식....
그렇게 나의 위안을 위해 하느님을 부르고 싶지않았다....
단어조차도 ...나에겐.....부르기 힘든...그런 느낌...
방에있을때..어찌나 그리 방이큰지.....
한 50명은 들어와도,..족히 찰것같은느낌...
예전에 보았던 기네스북에오른...경승용차안에 열몇명이 구역꾸역..
숨도 못쉬게 들어가있던 .....
그러게 따지면...내방엔...
나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족히 50명은..들어와도 될것같다...
차곡차곡 저기저...천장까지..
저기저..방모퉁이까지.....
혼자 침대에 누워있을대면...
어찌나 그리 방이큰지...
나의 체온은 ..나의 피부는...어찌그리 설렁한지..
도저히 외로움을 참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더이상은 견디지 못할것같은...그런 느낌이 들때도 있다...
누군가라도 껴안고...아니 어떤 품에 안겨...포근히 잠들고 싶을때....
그 따스함...그 포근함.....
아주엣날이야기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후...그때부터....조금씩느끼긴했다...
(데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난 얼마나 울기조차 했던가???불효자식...
난 정말 할말이없는사람이다....
나도 인정하는바...
나처럼 못됀앤 없을것이다.....
엄마......엄마............
도무지.....도무지.."엄마"라는 단어가...걍...명칭일뿐이란 느낌밖에없
다...
역시나 한마디 더들어야겠다...불효자식...!!
솔직히...그여자는 정이안간다...난 그여자를 증오한다...
(나같은건 지옥에나 떨어질 노릇이지...비러머글...)
맞다...그말이 맞다...엄마보구 그여자라니....난 도무지 구제불능인가부
다...
죄책감이 몸을 감싸도...
난..."엄마" 란 느낌이...참..낯설다...
"그녀"의 손을 잡을때...도....왠지...밀착감이나 친밀감이 안든다...
소현이랑 손잡을때...그런 느낌...
어쩔수없나부당...대신에 "엄마"란 그녀에게 더이상..맘아프게 하지만 않으
면..됀다...
왜 하필 "엄마"여서...날 이리도 불효후레자식이라 스스로 느끼게 하는걸
까??
정말 말한마디 못하도록 입을 봉해버려 마땅할 인간이 바로 나다...
그토록 퍼주었건만...절대 희생의 양이 되어...한몸을 내게 바쳤건만...
이런 빌어먹을 나란 년은 욕먹어 싸다...
뿌리...뿌리....하늘...하늘....
이런 생각이 들대....정말이지...난 두눈 똑바로...하늘 쳐다보지 못하겠
다....
나의 드러운 맘이 파란하늘에 비쳐 속속들이 들어나는느낌...
이게 바로 나의 자아상이다...
어떤 사람들은 내게 이쁘다고한다...정말 사람볼지 모르는군...
길을 가다가도 그런말을 들은적도 많았다...하루에..10번이상...
저인간들 눈이 삐였군...
실제의 나는 그렇지 않은데...
솔직히 그건 꾸몄을대나 가능한일이고...
기분이 좋지않았던건....
그건 정작의 나와...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대문이다...
감사할지 모른다고 말하면.할말없다..
그리고..난 이쁘지도 않다..그말 역시나 내게 부담됐던것두..
난 이쁘지 않기 때문이다..모쌩긴것두 사실이다...비러머글...
아무리 구미고 화장하고 내가 내거울을 들어야봐도..난 그게 이쁘다고 생각
한적없었다..
다른사람은 불만족이나 하구..외모에나 신경쓴다고 말할란가 모르지만...
그건 내가 아니다..난 헷갈린다...
완벽히 속을,,,그 구토를 감추고싶었다....
또한 웅크리고 있는 나조차....변명따위는 하고싶지 않다..
난 거울보는게 싫다...
구몄을땐,,그게 ...가식이란 느낌이 들고...
싯지도 않고 추하고 부었을댄...
내가 드러나고 있다는 느낌.....
둘다 싫기때문에....
난 설령 진짜이쁘다 너무이쁘다..이런 소리도 들어봤지만...
난 너무 혼란시켰다...
데체 뭘보구...저 사람들은 사람볼지 모르는구낭...눈이 삐었구낭...
그래서 난 나좋단 사람이 싫었다..
그사람은 날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이쁘게 단장이나 하고...신경이나 썼을때나 날 조금이나마 관심??정도
의
건 좋아하는것두 아니고 사랑은 가당치도 않다...
그사람은...
자기안에 자기가 없는 사람이다..
속을 보지 못하는 겉으로 ...
이미지와 사실을 동급으로 보는 사람일것이다...
나의 이미지와 나의 진실이 어긋날때...
나의 이미지와 나의 진실이 일치할때...
거울은 내게 이 2가지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설령 웨딩드레스를 입고 3시간 꽃단장을한들...
그런 모습으로 거울을 비추어도...거긴 나의 행복이 없다...
지나간 유치한이야기지만...
외모대문에 나의 속이 드러나지않을때도...
난 나의 선택이아니것으로 불이익을 받고....차별을 당하고있는 내자신
이...넘싫었다...
고작에 그것밖에 내가 보이지 않는다니...
그래서 사람말을 믿을게 못된다...
그말이 날 띄어준들..그말은..날 스치고 가버리는 공기속의 ...말이구....
그 집밥고 난 뒤 ...그말역시 그사람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또 지나가는
말이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특히 안조은말...
그말을 의미를 조금은 공감할수있을것같다.....
나의 이런글을 보면...
비관적..부정적??이라고 말할것이다...
근데 그게 나다...
빛으로 빛으로 스없이 되내이지만...
난 늘 같은 자리를 맴돈다...
같은 자리만 맨날 맴돈다....
나의 통제역역이 아님을...
나의 이성으로써 감당해내기 힘든 벽임을.....
이제 느낀다...
나의 영혼이...이제 22살인.나의 영혼이...
팔파릇한 생명의 느낌의 싱싱한 녹색잎이 아닌...
다 지고난 늦가을의 떨어진 황토빛의 손대면 부수어져버릴것같은...
말라버린...낙엽의 느낌이라면...
맞다..맞다...
나의 영혼의 빛깔이 ...
내가 아무리 그걸 숨기려....화장을 하는것두..
결국 나의 눈빛의 색깔로 표현되고있음을.......
난 이뻐보이고 싶어서...화장한게 아니였다..
차라리 그거라면...더 나을성싶다....
난 숨기고싶었다....
그런 나의눈을 보구도 날 조아한 인간은 허접스레기일뿐...븅신...
그래서 내가 이쁘다는말데도 표정이 바끼지않는 이유였다..
과분할뿐더러....
난 어글리우먼이다...
이게 나다...
이게 나의 자아상이다....
바구려는 노력은 번번히 실패로돌아갈 뿐....
이젠...절대자의 힘이(염치를 불구하고)
나의 부서진 영혼에 생명을 넣어주시길...간절히 비는 기도의 작업만이 남
았다...
나의 감정..이성의 통제 영역이 아님을...
난 그많은 사건과..일들을 통해 느꼈다...
어쩔수없다..
이런식으로...감사의 기도는 못할망정...
아버지를 찾고싶지는 않았는뎅....
아버지....저 좀 살려주세여...
전 숨을쉬고있긴하지만...
육체만이 허공을 떠돌고있어여...
나의 영혼이 구석에서 울고있구여...
어딜자꾸헤메고있어여...
정처없이 더돌아여....
아버지...사람도 동물이지만...
정말 동물처럼...살고있으니...
데체 영혼이 있는 사람...의 진정의 생명...
이 없는 사람.....은....천하에 불효자식인가여???
그래서 하느님 찾질않았어여..아니 찾을 자신이 없었지요....
이런 절알기에.....악의 손은 절 잡고 흔들기 너무나 유용하져...
손만대도...바로 흔들리니까여....
저의 영혼이 울고있어여..
한번두 겉으로 내색한적없어여.....
목까지 올라와도....구토하지않으려......억제하느라 온신경이 집중돼
여......
저기 저구석에 두팔에 얼굴을 묻고 웅크리고 앉아 울고싶어여..
추호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살려달란 말조차 가당치도 않지만.....
왜 이제서야....찾는지..
그러케 도처를 떠돌아...도처를 헤머다...
길을 잃고....더이상 갈곳이 없을때.....
왜 늘 위에서 둥근달이 뜨고.....붉은 태양이 뜨고 있었을음..알았으면서
도.........
구지 보지 못한건....
차마 올려다 보기가 부끄러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이말이 떠오르네여.....
가끔 포근히 덮어주던...그 따스함....
저의 영혼이 육체안에서도...이곳조곳을 헤머고..울고 불고....딱 그 느낌
이네여....
하느님...절..진정으로...살려주세여...
저의 지금이 모습은 죽어있어여...
난 슴만쉴뿐....죽어있는 사람처럼....시체예여...
하느님....저 좀 살려주세여...
악이 절 잡고 뒤흔들어여여..아주 가지고 놀구있군여..
하느님 제힘으로 이겨내지 못해여...
저의 통제영역을 벗어났어여....
하느님 저좀살려주세여
선생님..넘 챙피해여..
이런거 ..보이기 싫은뎅...
그래서 선생님은 의사시니깐..
저..에게 도움을 주셨음 좋겠습니다..
저역시도..빨리 이런 생활레서 벗어나..
일상생활레 어려움을 느낍니다..
밖에서 생활하는것도...그렇고..
내색을 안하려니...
밑보이면..결국 그것까지..감당하기가 넘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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