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6-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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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을 계속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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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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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을 둔 10년차 주부입니다.
사랑이 없는 책임 때문에 시작한 결혼 생활이 시간이 지나도 남편에게 마음을 주
지 못하고,같은 공간에 있는것 조차 짜증나고,보기가 싫습니다
친구들은 아이둘까지 낳고 살면서 왜 정을 못주냐고 하지만,지금의 남편을 만나면
서 내 인생의 포기하고 살았던 10년 시간이 너무나 아쉬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무슨일을 하든 처음시작이 중요한데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
나기전에 사랑햇던 사람도 있었고,새로운 일을 막 시작할 즘 원치않은 임신으로
모든걸 포기하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근데 살면서 내가 포기한것들에 대한 보상은 꺼녕,큰 아이의 발달장애로 힘든시간
을 저 혼자만 짐을 지워 주었고,집안에서 주부일은 누구나 하는것 정도,그정도 힘
든건 당연하다는 식으로 대해왓습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성실하고 착하고,법 없이도 살수 있다고 다들 우리 남편을 칭찬
하지만,처음의 잘못된 만남이 저를 지금껏 힘들게 합니다.
선생님은 이해가 않될지도 모르겠습니다..사랑하지 않은 남자랑 한 이불속에서 자
야하는 제 심정을..어쩔때는 잠을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
곤합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가끔은 위안이 되지만,,아이들은 짝사랑에 불과한거 아닌가요?평
생에 반려자를 미워하면서 살아야 하는 제 심정 누가 절 이해해 줄까요?
제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도 해 보았지만,얼어붙은 마음이 쉽사리 녹지는 않습니
다.제가 남편을 다르게 볼수 있도록 전생을 통해서 닫힌 마음이 열수만 있다면 지
금보다 좀 낳은 생활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선생님 도와주세요..전생을 통해서라도 힘든 제 삶을 바꿀수 있게,,부탁드립니
다. 바쁘신 가운데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끝으로 저의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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