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6-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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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뵈어서 반갑습니다 라고 한 아가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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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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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방학전에 가기가 쉬울 것같지 않아서요. 여러가지 인터넷으로 상담드립
니다. 여러가지 증세나 기억들을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도움 바라고 감사드립니
다. 물건확인하고, 같은 질문 여러번 해서 확답을 들어야하는 등의 강박증세,
우울해지는 것, 불안, 마음이 너무 여려서 작은 일에 신경쓰고, 대인 관계시
화를 못내고 막상 누가 화를 내면 떨리고 당황스러워서 속에 있는 말을 못하는
것, 그래서 담아두었던 스트레스나 억눌린 것들이 잠꼬대를 하며 나타나거나, 혼
자 상상을 하면서 화를 내고 풀기도 합니다. 그럴땐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강아지나 동물을 좋아하는 게 지나쳐서 불쌍하다, 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안된
다라는 것이 감정이입이 되어 지나치게 기르는 동물이나 지나가는 짐승에게
도 신경을 씁니다. 어렸을 적에 좋지 않은 성추행 경험이 있고, 어렴풋이 떠
오르기는 그 이전부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원래 성에 대한 죄의식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사귀는 사람과 1년이 넘게 병적으로 손 잡는 것도 꺼렸거, 아직
도 여러가지 죄의식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결혼후 문제가 많이 될 것으로 보이
구요, 성에 관해 거부감이 많습니다. 많이 이해하고 노력하는데 저 자신
도 안 고쳐지는 걸 어쩔 수가 없습니다. 아주 어릴 때는 엄마가 오빠를 편애한다
고 생각해서 하루종일 엄마에게 엄마 나 좋아?라고 몇번이고 묻고 확인 했
던 기억이 납니다. 별로 편애하지 않았는데 심각할 정도로 초등2학년 때까
지 엄마 치마를 붙들고 나 좋아?라고 매번 확인했었습니다. 이후 중학교 들어와
서 강박증이 생겼고,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 강박증, 결벽증, 여림, 공포,죄의
식, 등등 자제가 가능한 것 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자유롭고 싶
다. ...... 기다리더라도 최면치료나 치료를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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