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6-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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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힘이 듭니다(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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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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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는 섹스와 남자의 성기 외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남자들만 보고 생각합니다. 지금 휴학생인데 공부도 되지 않고 너무 힘듭니다. 한때 남자 애인도 있었지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절 따르는 여자 동생도 있지만 그저 또래 친구들이 여자 애인이 있기 때문에 저도 그걸 맞추기 위해 여자 동생과 사귀고 있습니다. 여자에 대해 별 매력도 느낄 수 없고.... 성적으로는 더욱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자와 잠자리 경험은 없습니다.
지금 대학 4학년 휴학생입니다. 취직, 자격 여러 가지로 할 것은 많은데
도무지 집중 할 수 없습니다. 남자를 좋아하다 보니 일반친구들과도 소원
해지고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저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습니다.
전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어머니와 목욕탕을 다녔고 아버지나 형과는 목
욕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남자의 성기를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죠 이후 중학교에 들어 포르노 잡지를 보고 잡지에 나오는 남
자의 성기에 관심이 가더군요. 공부는 잘 했습니다 그래도 남자의 그것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어요. 그렇게 중,고등학교를 거치고 대학에 들어오고 군
대에서 동기의 접근으로 전 평소 생각하고 있던 다른 사람 것을 만지게 되
었습니다. 밤에는 서로의 것을 애무하고 낮에는 아무일 없었던 듯이 지냈
죠 제대후 인터넷을 통해 동성애를 접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관계도 가
졌습니다. 한때 동성애 모임 임원도 지냈고 지금은 회원으로 있습니다. 그
리고 어린 사람보다는 저보다 나이가 10~20살 이상 많은 사람에게 과심을
가집니다. 저 생각에는 집안과 사회 통념상 결혼은 해야겠지만 남자에 대
한 관심을 버릴 수가 없네요. 잊으려 노력도 했지만 다시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면 평생을 함
께 할 각오는 있지만 그런 사람도 없는것 같고..
어머니는 활동적이시고 간섭적이고 아버지는 가정 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
하고 소심해서 자주 이날 이때까지 싸우십니다. 형, 누나 모두 결혼했습니
다. 제가 이런지는 가족, 일반친구 아무도 모릅니다. 부모님은 서로 무관심
하고 얘기를 회피하고 있고 저 또한 그런 부모님을 회피 혹은 무시 합니
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지나고 나면 후회 합니다. 가끔은 아주 과격해
져서 신문지상에 나오는 폐륜아들을 이해 할수 있다는 심정입니다. 제가
좀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요. 제가 좀 소심한 편이라 남에 말을 고지 곳대
로 듣고 표면적으로 이해하고 .....
너무 이런 생각에 집착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 평범한 일반
인 처럼 살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이 글 공개하지 말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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