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9-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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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3이구요..하도 답답해서..이렇게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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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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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증상을 보면, 저도 이상하게 느껴지고, 주위사람들또한 이상하게느껴진다고들
하더군요..단순히 사춘기때라서 그런건줄 알았고, 또 고등학교진학문제따위들때문
에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쌓여서 괜히 그런건줄 알았는데.. 날이지나면지날수록,
상태가 심각해지고있습니다.
아버지께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장난으로 여기셔서, 하도 답
답해서 제가 이렇게 요청을 드립니다.
제 증상은 자폐증증세와 매우 흡사합니다, 하지만 어릴적에 자폐증세를 보인적은
한번도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부모님이혼후 충격이 컸을까요.. 자해를한다거
나, 의자에앉아서 천장을보고 빙글빙글 돌기를좋아하고, 텔레비젼광고에집착을하
고, 말을할때도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질못하구요..거울을 보면서 혼자웃고, 얼굴
을 손으로 만지면서, 눈을 쿡쿡 찌르기도하구요..혼자 미친듯이울기도합니다..물
론 아무이유없이....또, 혼자 중얼거리고, 연기같은것도하구요..요즘엔, 담배피면
서, 맘을달레고있습니다..물론, 아버지는모르십니다..
근데, 또 이상한점은 조울증과 비슷한 증세도 보인다는겁니다..
어느시기에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오바하고, 두통까지올때도있고.. 이상한 헛소리
까지하고..길거리에서 큰소리로 소리를치거나,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않구요..
기분이다운됐을때는, 혼자있기를좋아하구요..그 기간이 짧으면..하루..길면...몇
달씩가고요..사람을 무서워하고..환청..환각에 시달리구요..가슴이 답답하고..이
런 증세를 보이고있습니다..지금은 생각나는것만 적었구요......아마도 상담을 받
아봐야될것같죠..선생님?....도와주세요...이젠 무시받는것도 싫고 이렇게 불행한
것도 싫고, 항상 똑바로 올바르게 나쁜행동하지 않고, 부모님 원망하지않고, 고생
해도 늘 웃어야만하고..지겹습니다...하지만, 전 너무나도 잘알기에..동생들도 지
켜야하고...하지만..전...이 틀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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