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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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치료 방법에 대하여 조언을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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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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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만37세의 가정 주부로서 3-4년 전부터 저를 무척 의심하고 부부싸움이 잦아 고민하던중
에 거의 반 강제적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모병원에서 신경 정신과 진료를 받았으며 두번째 진찰
에서 의사 선생님은 입원을 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질환(의부
증)의 특성이 본인의 정신질환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환자 자신이 그병에 대하여 인정을 하면 치
료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러던 중 연말 연초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99.12.30일에는 아내의 주장때문에 새벽 2시
경에 근무하는 회사 사무실에 책상 서랍을 같이 가서 뒤지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증세가 가
라않지 않고 더욱 심하게 되어 정상 생활이 불가능하고 자녀들에게도 충격이 계속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2000.1.4 평소 다니던 신경 정신과에 강제 입원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도 못하게 2일 후 새벽 시간에 아내는 그병원에서 탈출하였고 며칠 친척 집에서 머물다가 집에
돌아온 상태 입니다. 지금 아내는 강제 입원 조치에 따른 충격을 계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며 강
제 입원에 따른 병원에 대한 적대감때문에 기존에 몇번 다니던 병원 선생님도 이러한 상황에서는
재강제 입원 및 병원에서의 치료가 거의 불가능함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아내에게는
기존의 증상외에 사람을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증세가 생긴 듯하며 계속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기존의 증상들(의심, 확인, 반복적인 전화 확인 및 계속 반복적인 자기주장)들도 계속되
고 있습니다.
막막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만일 또 다시 정상적인 가정 생활 및 직장 생활이 불가능할 경우 재
강제 입원 조치가 타당하다고 생각되시는지요? 또는 처를 병원 치료로 유도하기 위한 다른 적절
한 방법이 있다면 어떠한 것이 있는지 조언 부탁 합니다. 또 이러한 증상에 대하여 최면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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