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7-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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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친구를 자꾸 때리고 싶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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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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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께 제 고민을 말하고 싶어 이렇게 자판을 두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지금 고 2입니다.
고등학교에 처음 올라와서 1학년때 귀엽게 생긴 같은반 남자
아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남자입니다.
그 아이를 알고 난 후, 친해 져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자꾸 때리고 싶고,
만지고 싶고, 건드리고 싶고, 안고 싶습니다.
그 아이는 저보다 몸집도 작고 통통하고 귀엽습니다.
그래서 안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지금 그 아이를 볼 때마다 때리고 만지고 건들고
한 것이 벌써...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제가 왜 다른 남자 아이들을 보면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는데
왜! 유독 그 아이에게만 집착하게 되는 걸까요?
둘 다 통통하고 안경도 쓰고, 귀여운 이미지라
남들이 보면 형제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이제 아이들이 너네 사귀냐?
애인 사이냐?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1학년때는 장난으로 서로 귀도 애무(?) 해주고,
껴 안고, 뽀뽀하고... 그랬습니다.
허나, 2학년이 되어서 그런것이 없어졌어요...
반이 다르기 때문도 있죠...
하지만 이제 그 아이는 제가 스킨쉽을 하는 것을 싫어 합니다.
그래서 인지 더 하고 싶고... 그래요...
제가 동성애적 성향을 띠고 있는 것일까요?
아님, 애정결핍 일까요???
자꾸 그 아이가 생각나고... 보고 싶습니다.
친하긴 하지만... 더 친해지고 싶고... 더 끌립니다.
참고로 저는 누나 한명이 있고
어려서 부터 남탕(목욕탕)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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