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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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혈질 문제로 상담하던 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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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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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여.. 선생님 전 어릴때 몸이 굉장히 약했대요.. 그래서여
잠자는데 깨우면 무지 신경질 적이라고 하던데 요즘은 그렇지
않구여..정말 몸이 아팠던 사람은 잠잘때 깨우면 신경질적인가
여?
근데여 제가 이번에 상담할 내용은
제가요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거지만...
막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꾸 상상을 해여
사람을 막 죽이고 싶다는 생각 긋두 그냥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목을 베고 눈알을 뽑고...
그사람의 사지를 찢어 온몸의 장기를 꺼낸뒤 그 장기를 불에
태우고... 그 사람이 흘렸던 피를 유리컵에 담아 애완견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여 그때 막 혀도 뽑아버리고 싶다는 생각
까지도...
어쩌져.. 제가 생각해도 전 넘 무서운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
요 근데 이런 생각을 하게된 원인이 무언지 정말 궁금해여
제가 좀 엽기적인 아인가여?
엄마가 그러던데 어릴때 제 아버지께서 제가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막때려서 아주 안죽을 만큼 맞아본적이 있다고 그랬는데 그게
영향을 미친건가여? 그리고 제가 몸이 약하다고 했잖아여
근데여.. 제가 요즘들어 막 부모님 원망을 해여..
솔직히 전 지금 심장이 약해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데여
그게 더 악화됐나봐여
글구 제 눈도 약시 사시 근시 난시 원시 게다가 시력도 당연히
안좋죠... 전 몸이 성한 곳이 없기에 요즘들어 부모님이 원망
스럽답니다. 제가 심장수술을 어릴때 했거든요 근데 또 심장
에 관해 초음파 검사를 해야하니 참.. 돈이 정말 많이 듭니다.
이런 절 살려주신 부모님 물론 감사해야 겠지만 요즘들어
차라리 그때 죽게 놔두지 왜 살려서 있는돈 없는돈 쓰게 만드는
지 이해가 되지 않고 제몸에 질병이 많아 자꾸만 제 몸이 원망
스러워요..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정말 우습죠?
저도 우스워요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답변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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