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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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내용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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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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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소개할때 예약진료 상황을 알아보았는데 예약이 많이 밀려있어서
시간이 좀 지나면 줄어들꺼라 생각했었는데 정반대니 치료받는게 정말
엄두가 안나는군요.
어디 아픈사람치고 절실하지 않는 환자는 없겠지만 정말 환자나
의사선생님이나 힘들겠네요.
빠른시간 내에 국내에도 선생님과 같은 치료방법이 보편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고생하는 환자들이 너무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말이예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회생활 이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사회에 나와서 나의 많은것들이 틀어져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학창시절엔 집안사정을 생각해 탈선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그저 꾸준히 모범적인
생활과 공부만을 고집해 왔으니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단체생활이니 개성적인 면을 보이자니 전 저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표현할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학교에서 공부만 하면 됐으니까요.
사람이 개성이나 자기 주관없이 생활하는게 정말 가능할까요?
그런게 없다 보니 항상끌려다니고 일이 꼬이게 되서 결말이 좋지가 않습니다.
항상...
이후로 하루일과가 너무 힘들어 졌습니다.
안은 없고 껍데기만 들고 다니니까요.
여러 별의별 병원을 다 돌아다니면서 우울증이니 신경과민성이니 허다한 검사와
장기간의 노력을 쏟아 부었지만 헏되이 시간만을 낭비해 너무나 제자신이 바보로
만 보입니다.
그러나 관점을 돌려서 어느날 문득 제자신을 보고 판단 하였을때 전 제가 아닌듯
하였습니다.
듣고 있지만 듣는것 같지 않고
보고 있지만 보고있는거 같지 않았습니다.
신경은 항상 곤두서 있고 주변이 어떻게 되든 전혀 관심이 없으며
그저 잠만 자고 싶고 혼자있고 싶습니다.
해가 지거나 흐린날은 그때야 활동적이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어떠한 노동이나 활동도 하지않았는데
항상 눈꺼풀은 피로를 말하는지 풀어져 있고
상대방에대한 적대심또한 상당히 큼니다.
시기와 질투를 떠나 어떠한 사람도 무조건 경계대상에 속합니다.
신체적증상으론 눈의충혈,시력저하,신체 균형감각저하,사고력저하,탈모,가슴이 답
답함,언어표현력저하,양신체의 불균형 (X-RAY사진으로 척추사진을 본건데
오른쪽 힘줄들이 수축이 되어있담니다.)
한동안 몸이 쇠약해져서 그럴지도 모른생각에 보약이니 영양제니 하면서 집에서
쉬면서 요양도 해봤지만 첨에만 좋아지는걸 느끼지만 단 오일도 못가서 밑빠진 독
에 물붓기가 됩니다.
잠버릇이 너무심해 다른사람들과 함께자는걸 꺼리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이갈고 코골고 잠꼬대를 하는데 누구하고 그렇게 싸우냐고 하더군요.
물론 깨어나면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이런 증상이 빙의와 관련이 있는지요?
가족중에 저의 어머니께서 저를 낟고 얼마후 아버지의 잦은 외도와
구박때문에 정신병자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26년을 그리사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형제분중에 아버지의 바로 윗분이 형제분들중에서 가장
똑똑하셨다고 하는데 약관의 나이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화장은 안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디에 묻히셨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꼭 이런것들과 제 증상을 연관 시킬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제 제나이가 26인데 너무나 억울합니다.
너무나 할일이 많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기싫고
어두운곳에만 있고 싶으니.
정말 바쁘신데 이렇게 제 글을 읽어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완치가 되면 늦은 나이지만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네요.
저희 어머니 같이 사랑받지 못하고 가슴앓이 하다가 끝내 병자가 되신분들을 돌봐
주고 싶어요
그럼이만.
P.S : 상당한 시간동안 앞뒤글을 맞혀가며 쓴겁니다. 그정도로 논리력이
떨어진단 증거죠. 생활에선 더욱 불편하다는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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