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5-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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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는 것에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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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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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오른쪽 눈가를 다쳐 흉터가 있습니다. 그 흉터는 심하지 않습니다. 자세
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입니다. 근데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존심이 쎈 저는 그
흉터를 무척 신경 쓰게 된 것 같습니다. 흉터가 내 오른 눈을 불편하게 하고 보
기 흉하게 한다고 믿게 된 것 같습니다. 눈에 자기도 모르게 하루종일 신경 쓰니
매우 피곤합니다. 흉터만 아니었어도 눈이 더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자
주 듭니다. 이제 신경 쓰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신경을 안 쓰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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