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5-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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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보기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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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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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개월 된 주부입니다.
저는 선을보고 한 달만에 결혼을 하였답니다.
결혼전 3번정도 남편을 만나 보고 결혼을 하였는데 결혼전에는 그냥 좋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살면서 정이 생기겠지 하는 생각도 하면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한후 신혼여행지로 출발하면서 부터 남편의 얼굴이 보기싫어지고
모든 것이 귀찮아 지고 얼굴에 생기를 잃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집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있고
지금 있는 곳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답니다. 이러한 외로움은 견딜수가 있을 것
같은데 남편의 얼굴도 말도 듣기가 싫고 들어올 시간이 되면 가슴이 뛰고 두려움을
느낌니다. 부모님은 만난 시간이 오래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3개월이나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눈물만 나고 가슴이 터질듯이 답답하기만 하답
니다. 남편은 제게 잘해준답니다. 제가 짜증을 내도 받아주구요..
날마다 마음을 다져 먹지만 남편목소리나 얼굴을 보면 그게 되지가 않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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