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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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과 관련된 문의입니다. 제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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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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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입니다.
저는 아내가 조울증 환자임을 알고 있었지만
아내의 노력과 저의 노력으로 결혼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해낼 자신이 우리둘
모두에게 있었지요.
그런데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을 가서부터 왠지 아내가
잠을 못이루더니 급기야 심각한 조증을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저희는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기 위해서
아내가 그동안 먹어왔던 약을 3개월 전부터 끊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내는 임신 5주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현재 상태로 보아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저도
아내도 약을 먹으면 아이에게 이상이 있을까봐 아직
주저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이겨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저도 마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럴때 다시 약을 먹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약을 먹고
아이를 포기하자고 하면 아내는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섭섭해합니다.
또 지금 아내는 입덧이 무척 심한 상태입니다.
과연 이럴땐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정말 힘들어하는 아내가 가엾을 뿐입니다.
저는 절대로 아내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이겨낼 것입니다.
다소 두서없는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과연 약을 먹어도 아이가 이상이 없을까요?
아니면 임신 몇개월째 부터 먹으면 괜찮을까요?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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