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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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아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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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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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해서 한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3년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1년전 남편의 폭행으로 남편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으며 부부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함께 자다가도 그의 몸이 닿으면 소스라치게 놀라 잠이 깨며 그가 화라도 낸 날이
면 바람소리에도 놀라고 그가 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합니다.그 후
남편을 생각하면 손이 떨리고 온 몸이 떨리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올라옵니
다.
답답하고 금방 미쳐버릴 것감습니다.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 있으면 내가 나 자신을 해칠것만 같아 무섭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날 지배하고 그렇게 해서라도 날 자유롭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이 목소리를 들으면 짜증나고 그리고 화가 납니다.
그러면서 그가 또 화를 내고 때릴 까봐 두렵습니다.
그가 날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으면 그가 집에 돌아올 시간
이나 그가 집에는 있는 시간이 답답하고 숨이 차롤라서 어디든지 나가고 싶습니
다.
그가 돌아와 내게 화를 내면 어떡하지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모두를 내 자신이 예민한 것이라고만 말합니다.
인상 좋은 남편이 그럴리가 없다고 말입니다.
정말로 제가 이상한 것인지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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