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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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선생님. 한가지 더 얘기할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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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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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그만 두고
정신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엄마한테 욕 하면서 대들고 집안 물건 부수고 하니깐
엄마가 감당을 못했는지. 또 제가 사나워져서 미쳤다고 생각했는지
정신병원에 넣더군요.
영천마야정신병원에 입원했음. 6개월간.
근데 여러가지고 안 좋은걸 많이 봤어요
정신병원 내의 인권유린. 인생의 실패자들만 모여있는 곳..
정신병원에 들어가보니깐 미친사람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오갈데 없는 부랑자들이 거기서 먹고 자고 하더군요..
약도 먹어 보고 했는데 안됩니다.
병원나와서도 대인기피증이 심하고요.
병원에 입원해도 마찬가지임.
상담내용이 길어져서 죄송하네요. 편치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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