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0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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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가 심하면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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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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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꼬대가 무척 심한 편입니다.
자면서 어쩔때는 마구 욕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일도 아닌데
자꾸 경험한것처럼 느끼고 그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아버지한테 많이 혼나면서 자랐습니다. 국민학교 4학년엔 오락
실 갔다고 옷을 하나고 걸치지 않고 혁띠로 맞았습니다. 혹시 이러한 경험이 제
가 잠을 편히 자지 못하는 경우와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무척 싫습니다. 어쩔땐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가지
고 있습니다. 가끔 아버지와 닮은 저를 보면 제자신이 무척 싫고 그러면 그럴수
록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더욱 심화되는 걸 느낌니다.
교회 안가면 자식들한테 마귀새끼라고 그러고 교회에 출석하면 안심을 합니다.
저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아직도 그때 일들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이런기억
들이 저는 제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상담을 요청한것은 아직 정신병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도 못
하고 제자신도 용기가 없어서 입니다. 공개는 하지 말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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