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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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혼자살고싶고 사람들목소리 조차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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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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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남달리 풍파가 심했었죠..아빠가(46세) 이혼을 세번하셨죠.. 본처(46
세)에서 탄생한=나(23)+동생(20) 두번째처(32세)에서 난=남동생(12세) 세번째처
(33세)=남동생(8세)나이차이가 아주 심합니다. 현재 세번째새엄마와 아빠와 막내
새동생은 따로 떨어져 살고 할머니와(71세)나 그리고 남동생과 두번째처가난 동생
과 같이 살고 있죠.. 부부싸움도 잦았고 부모는 아애 저희 공부에는 관심도 없습
니다. 중학교1학년때부터 자살하고싶어서 매일 생각도 해보았고 술도 일찍배웠고
지금도 거의 술로 살아가고 있는편이죠.. 눈물도 많이 흘리고 .. 정말 집이 싫고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 (회사나 특히 학교에서 집안얘기 물어볼때 눈물부터 납니
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결혼도 준비해야하는데 정말 말을 꺼내기도 두렵습
니다. 중학교때는 친구들이 많이 집안얘기로 수근거려서 대인기피증도 있었죠
돈가지고 매일 싸우는 부모때문에 정말 사탕하나 사달라고 한적이 없었죠.. 그래
서 단란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도 있었죠..동생과 할머니 생활비도 그렇고 저
도 돈이 필요해서 참, 망가진 인생을 살았죠. 아빠는 두번째난 처의 아들(12세)만
불쌍한 자식이라고 (세번째엄마가 무지싫어하거든여)감싸고 매일 전화로 그동생
안부뿐이죠.. 항시 불만이생겼죠 같은뱃속에서 난 동생과 저는 사이가 아주좋습니
다.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욕구불만도 많고 ....
문제는 두번째난 동생이 도둑질에 눈치를 보며 12살인데도 오줌을 이불에 그냥싸
버리는거에요 고집이 너무 쎄서 친척들도 다 그아일 싫어하죠 잘해줄려고 해도 정
말 화가날정도니깐요 (메스컴에 부모들이 아이들 구타하는거봐서 저도 불쌍이 여
기는 편인데요..정도가 지나치죠 그아이도 애정결핍이라 손톱을 물어뜯는습관이
있구요) 할머니부터 아빠 고모 작은고모 큰아빠 할머니가 난 형제.자매들은 모든
생각이 부정적이거든요 무얼 한가지 생각해도 정말 좋게 받아들인적이 없어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어릴적부터 계속해오던거구 술로 위로를 하죠..
혼자있다는 생각에 불안해서 친구와 아님 애인과 오래있을려고 합니다..
우울증이 심할때도 있는거 같아요 요샌 너무 만사가 귀찮고 다 하기싫어요
어떻하죠? 사람들은 제성격이 활발하다고 하지만 그건 기분좋을때 얘기죠....
저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전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집안 얘기만
하면 죽을꺼 가치날뗘요 애인한테 특히 말하고 싶지않아요...1년이 넘게 사귀었지
만 집얘기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결혼을 1~2년 잡고 있는데 정말 집안 때문에
스스로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하곤해요..
문제가 많은 이 집안에서 이렇게 (남들보단 덜하지만) 곱게 자란것도 다행인거
같아요 저도 이제 참는거에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회사도 관둘려고해요 사람들
이 싫어요.. 미치겠어요
자꾸 애인에게는 제가 최고로 이뻣으면 좋겠죠 저만 사랑해주고 눈길안돌렸으면
하는바램과 남자친구에 회사동료가 휴대폰으로 전화해도 전 버럭화를 냅니다..
이상한 관계로 자꾸 생각되고요 애인은 아무사이 아니라고 말하지만...저의 뇌에
선..
선생님 저 이대로 살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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