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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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를 문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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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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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나가 올해로 7년째 꾸준히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병력에도 썼듯이 재발할때마다 진단이 바뀌었구요, 이번엔 망상형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제가 대학때문에 떨어져 있어서 그동안 누나의 병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작년부터 재발할 때마다 누나의 증상이 현저히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작년 MRI 판독 결과는 뇌의 구조적 이상은 없지만 신경전달체계(물질?) 쪽에 이상적 징후가 조금 있다구 했구요.
특히나 이번 재발 때는 과격한 행동 - 욕설, 물건던지기, 폭언, 난폭한 행동, 옷벗기 - 을 해서 가족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며칠 전 퇴원해서 많이 안정을 찾았지만 약물과 상담 치료만으로는 재발률이 40%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여기는 목포라서 특별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가 없구요, 입원은 광주 전대병원에서 했는데 광주에도 낮병원이 있지만 실효성엔 의문이 든다구 여기 담당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훌륭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전라도 지역에 있는지 궁금하구요... 서울이나 수도권 다른 지역에라도 있는지요...
또한 누나가 지금은 좋지만 앞으로의 안좋아져서 완전히 현실감각을 잃어버려 가족도 몰라보고 피해망상에 시달리다가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위해를 끼치게 되지 않을지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망상형 정신분열병의 경우에 정신이 비교적 또렷히 유지된다고는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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