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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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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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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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심리 치료 그리고 강박장애에 대한 책을 혼자 찾아보
다가 너무도 양이 방대하고 어떤 자료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서 선생님께 문
의드립니다.
사실 저는 그 대상자는 아닙니다. 제 친구가 그 일로 무척 괴로워해요.
거의 10년은 그렇게 고생한 걸로 알고 있고 저랑은 거의2년을 알고지냈는데 며칠
전에 고백을 하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이번 계절학기에 청년심리라는 과목을 들어
그 친구의 말을 이해하는데 한결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문제는 그 사람을 이제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강박이라는 장애를 절대로 말해서는 안되는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레 오늘도 힘들
었냐고 물어봐도 되는 것인지?
그 사고 때문에 괴로와하며 전화를 할 땐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인 좋은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야기로 주제를 돌리고 그 사실을 무시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
어요. 그 친구는 조금 있으면 큰 시험을 볼텐데 강박이 다시 시작되고 또 더 심해
진것 같다고 걱정을 하네요.
재수할때 이 강박이 시작된 것 같은데 군대를 갔다오면서 완쾌한 줄 알았다구해
요. 그리고 가족은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고요 워낙에 자의식이 강한 사람이
라 난 할 수 있다고 으름짱만 놓고 나날이 말라가는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도 말해야 하는 건가요?
혼자싸우는 장애인가요? 아니면 다른이의 도움도 필요한가요?
궁금합니다.
정말 그 친구를 도와주고 싶은데 섣불리 했다가는 더 일을 그르칠 것 같아 걱정이
에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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