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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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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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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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2년된 주부입니다. 아들이 둘 있습니다.
그런데 햇수가 지날수록 제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어지고 자꾸 우울합니다.
또 모든것을 남편에 맞춰 살다보니 지금에 와서 저 혼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또 재미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남편에게 의지 하지말고
자기 일을 가지라고 하는데 그것이 잘 되지도 않으며 또한 기분이 나아지지는 않
고 오히려 그러는 제자신이 싫습니다. 저희 남편은 밖에서 있었던 일은 집에서
얘기도 하지 않으며 무엇을 물어봐도 대답도 잘하지 않아 저는 그것이 저를 사랑
하지 않아 그런것 같아 불안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의심
하기 까지 합니다. 저희 남편은 거짓말도 가끔하니 제가 더믿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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