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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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과 첫사랑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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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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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를 사겨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요새 너무 심심해서
그저께 어떤남자애가 사귀자길래
사귀기로했는데 다음날 아침이 되니
모든게 너무 싫어지고
술이 깬기분이어서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했어요
요샌 친구들도 절 피하는 기분이에요
약속도 잘 안하고요
그래서 남자친구 사귈 생각을 더 하게 된거같아요
차라리 요샌 남자랑 있는게 더 편하고 즐거워요
그런데 사귀기는 싫고..오늘도 그냥 우연히
맘에 든 어떤사람이랑 즐겁게 보내고
연락하라는데 전화번호도 안물어봤어요
그냥 정말 좋아하는게 아닌거 같아서요
사람은 정말 혼자인가요
친구들은 심심하다면서 혼자도 잘노는데
저는 언제나 혼자있으면 너무 외로워요
대학와서 스무명넘게 남자를 찼는데
다 잠깐놀고 사귀긴 싫었어요
정말 좋아할 사람은 없는건지
어릴때 첫사랑이 아직도 그리워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고
이런 짧은 만남들이 순간은 즐겁지만
지겹기도해요
첫사랑에게 연락하긴
제가 스토커처럼 느껴져서 좀 그런데..
그를 잊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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