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5-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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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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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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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34세 주부) 얘기입니다.
그간 성격이 날카롭고, 자기주관, 자존심이 매우 강한 사람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남편과의 불화-남편의 연중무휴근무, 박봉, 시댁과의 갈등등의 원인---
1년전 딸애의 출산(큰애도 딸) 후 가벼운 대화중에도 신경질적이고,
심한 화를 자주내는 편이라 우리(친정쪽)가족들과도 편치않은 관계였습니다.
지금은 매우 야윈(키161/체중40)상태로 뼈만 앙상합니다.
중략-
그런데, 약1개월전부터 일련의 사건(동생의 말들)을 나열해 보면,
1.한달전쯤 아침 7살짜리 큰딸이 태어난 후 처음으로 "꿈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난밤 본인의 꿈 내용과 거의 일치하였다 함.
꿈 내용-검은색 큰 곰이 본인(엄마)의 얼굴을 할퀴어 피가났슴---.)
2.하도 이상하여 "꿈-해몽"책을 사다 보았음.
(책의 해몽-큰 단체(또는 기관)으로부터 쫓기거나 수배,수사등을 받을 것.)
3.그날 전화요금청구의 과다청구
(최근2~3개월간시내통화료:25,000원)문의차 전화국에 들러 수모를 당함.
-남편명의 이므로 인감증명서 첨부해야 통화내역 확인가능하다 하여
일부러 인감증명발급 받아 제출했으나 관계법에 따라 시내통화는 내역제공이
불가하다는 직원과 실랑이 끝에 고성이 오가는등 직원여러명과 다툼.
4.최근의 이상증세
-"어떤 기관에서 자기를 미행,추적하고 있으며 그들은 아주 여러명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라고 주장함-극도로 불안해함.
예)-.동내 사진관에 들렀을 때 이상한 남자 둘이 들러와 자기를 힐끔힐끔 쳐다봄.
-.기관원이 청소부복장(위장이라 표현)을 하고 집앞에서 자기한테 말을걸어옴.
-.(종합)본인혼자 또는 아이와 있을 때만 나타남.(버스안,슈퍼,동네길--)
5.그래서 지난주 반강제로 동네 정신과의원 내원 했으나 진료거부로 돌아옴.
(의사의 행동을 의심함-인상이 매우 예리하게 생기고 어디론가 황급히
나가는 모습이 정상적인 의사의 모습이 아니라 함.-기관원일 수 도 있다는 것)
6.본인도 이런일(기관원의 미행등)들이 왜 생기는지 알수 없다고 함.
-굳이 추정한다면 "전화국 직원과의 다툼시 심한말을 한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들이 나에게 복수를 하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확실하지 않다. 누가 무었때문에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7. 어제는 저에게 그들의 "불법적인 사생활 침해 사건"에 대해
경찰 또는 인권보호단체에 고발할 생각까지 드는데 그들이 나의 말을
믿을지가 문제랍니다.(모든게 사실인데--라면서)
8. 선생님! 이런 제 동생을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물론 다시 병원에 가야 하겠지만 본인이 병원에 가길 거부하고 있습니다.
들런던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치료 받으라고는 했지만 ---
꼭 그런 방법밖에는 없는지요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대화, 또는 약재등으로의 방법은 없는지요
그런 말을 할때만 빼곤 지극히 정상이거든요
자세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급하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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