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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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여자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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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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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4년 3월에 남편을 만나 두달간연애후 어머니모르게 동거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7월중순에엄마가 알게되어 오빠와엄마가 우리사는곳에찾아와 살림살이를 박살을내고 저는골병이들도록매를맞고 발에차이고집으로끌려갔습니다.8월에저희는 청도로도망을가서열달정도살다가 다시이사를와서친정에서알게되어 왕래를하게되었습니다.남편과생각도다르고성격차이로 다투기도많이하고보따리도여러번쌌습니다.이혼도장도두번찍었습니다. 남편은 저를 만나기전 92년에왼손을 프레스에눌려 절단하여 장애인이되어있었습니다.남편은 중학교1학년중퇴.저는 안동여고졸업.첫애는96년1월에 둘째는 올해3월10일에낳았습니다.싸울때마다 남편은 94년에 친정식구들이 찾아와했던일 제가보따리싼일 이혼하려한일을 트집잡습니다.아마 평생 그럴겁니다.작년추석까지 우리는 사이가 나빳다가 괜찮다가를 반복했습니다.그후론 거의 싸우지 않았습니다.두주전까지는 남편의 외도때문에 다투었지만 요근래에는 제가 참고 다투지 않습니다. 남편이어릴때아버지가 돌아가시고시어머니는 지난해11월에돌아가셨습니다.시아버지는 술을먹으면 아내를 때리고 술깨면 닭삶아먹이고 치료해주기를 반복했답니다.시어머니는 영감님이있었습니다.영감님의 작은마누라지요.남편은 학교를 그만두고 타지에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도하고 사촌누나가 경영하는 양주를파는 술집에서 웨이터도하고 봉재공장 직물공장 자동차부품공장등에서일을했었습니다.저를 만나기전에...
큰애는 외가쪽을닮았습니다.그래서남편이 아이를 좋아하지않습니다.작은애는 자기를 닮아서 예뻐합니다.저는 임신8개월까지 일을 했습니다.저희는 영세민입니다. 친정도가난하고 시댁도 가난합니다.친정엄마는 조금만마음에안들면 함부로대하고 싸우고 부수고 행패부리기를 잘합니다.오빠는 두살위인데 일하다사고로다쳐보상를8천8백만원을받았으나 채팅해서만난여자들.술.어딜가나 여자를끼고놉니다.그러면서그돈을다쓰고빈털털이가되었습니다.ㅇ욕도 잘하고 성질도 더럽습니다.행실이 아주 나쁩니다.친정식구는 엄마59세 안동에. 언니34세 기혼 경산에. 오빠 32세 미혼. 시댁은 아주버님 청도에. 시동생. 조카들. 며느리가 저하납니다.
그전에는 남편이 여자가생겨서 가버렸으면 하고바랬습니다만 지난 추석부터 남편을 좋아하는마음이 생겼습니다.사년전부터 남편은 작은방에 혼자서 잠을 잤습니다. 부부관계도 뜸했습니다.남편은 둘째아이를 가졌을때 지우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혼자라도 키우려고 낳았습니다. 남편은 장애자라 집에놀때도 많았고 직장을 구하더라도 서너달만에 그만두기를 반복했습니다.야간일을할때면 집에와서짜증내고 성질을부렸습니다. 남편은 음주운전사고로 차를 두대 폐차시켰습니다.남편이 회사동료 에게화상을입혀 고소당해 벌금200만원. 음주운전벌금200만원을 제가 월급받아 갚았습니다.남편은 이날까지살면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한번한적없습니다.대화도많이하지않습니다.남편은 뉴스를 보면서 혼잣말로 항상 투덜대고 비난하고 욕합니다.2년전에 남편이 살림을 다부수고 저를 때려 머리가 깨져 새벽에 응급실에 저혼자가서 머리를 꿰맨적이 있습니다. 요즘도 같이 싸우면 밥상을차고 던지고합니다.남편이 차를 사자고 하도 졸라서 친정오빠가 삼백만원을 줘서 작년12월에 쏘나타투 중고차를 샀습니다. 그러고나니 가죽시트로바꾸고 수리를하고 네온으로 치장을하고 머리숱이 적다고신경을쓰고 염색 코팅을하고 헤어제품을 여러가지 사서바르고 씻고 다듬어서 주말마다. 주중에도 저녁에 자주자주 외출을하고 술을마시고 가요방으로... 외박도잦고.이삼일에 한번씩 누구만난다고 나갔습니다. 새벽2시에 여자에게서 전화가오고 아주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하는것을 문밖에서 엿들었습니다.누구냐고 다그치자 남편은 옷을입고 나갔다가 두시간후 들어왔습니다.휴대폰에 최근통화목록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남편몰래 걸어봤더니 여자가 받았습니다.그래서 남편에서 따지고 물으니 남편은 처음동거할때 너거집식구가 살림부수고할때 이미 정이다떨어졌고 이제는 얼음같이 차겁다.나는 너를 떠나고싶다.나하나만 바라보고는 못산다고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야시시한옷을입고 스타캉을신고 부드럽게대했더니 떠난다는 하지않지만 작은마누라를 들여야한답니다.나아닌 다른 누군가를 만나야한다고 나에게서 못얻는것을 그녀에게서얻는다고 그녀에게 기대고싶고 위로받고 의지하고싶다고합니다.올해는 또 가는곳마다 아가씨들이 자기를 눈독을들인다고 유혹한다고말합니다.남들이 남편을 예쁘게생겼다 잘생겼다고합니다.노래도 아주잘합니다.술과 친구와 노는것을 아주좋아합니다.최근 두어달사이에 돈을 술과 가요방 노는것에 오백만원을 썻습니다. 시어머니 패물로 만든 목걸이도 전당포에 제펴 그 돈으로 그여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지요. 제게는 사랑하자고 요구하지도 않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제가다가갑니다. 분만수술비도 출산준비물도 심지어 아기젖병을사는데도 남편은 단돈십원도 주지않고 오직자기자신이 즐기는데만 돈을썻습니다 감당못할만큼 카드를 긁었습니다.이틀전에도 외박 오늘도 휴대폰아무리해도받지않고 외박합니다. 밤에 집에 있는 날이면 인터넷 전세계 음란사이트2000곳수록CD롬으로 혼자서 새벽까지 여자들나체사진 섹스사진(그사진중에 여자의 음부를 손가락으로벌려 상세히보여주는 사진이 절반입니다)을 보다가 제가 들어가면 멈춰버립니다.제가 옆에 자려하니 혼자자는게 편하다고합니다. 전에는 짜증을 내더니 요사이 며칠은 짜증은 내지 않습니다.제가 웃는얼굴 옷에도신경쓰고 향수도뿌리고 부드럽게대했거든요. 처음여자가 있는걸알았을때 남편이 씻고 나가기만하면 저는 너무너무우울해서 아무것도 할수없고 아이에게 짜증내고 조금만 잘못해도 애를 때리고... 맥이 탁 풀어지더군요.미칠것같았습니다.먹지도 자지도 못합니다.주변에 물으니 언젠가 가정으로 돌아오니 모른척하고 잘해주랍니다.남편이 집에 없으면 우울해서 미치겠습니다.하루종일 그여자와 남편에대한생각뿐입니다.여자가 있다고인정을 했다가 어떤땐 그런거 없다고합니다.저는 어떻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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