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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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좀 봐주세요...이거 강박관념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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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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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상담내용을 보고 제가 앓고 있는게 강박관념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저는 7년전부터 이런 증세가 보였는데요..친구 소개로 다단계회사에서 교육을 받
은적이 있는데 그당시 전 몰랐는데 몹시 긴장을 했었나봐요..항상 손이 차고 땀
이 났거든요..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터 교육을 받는데 난 앞에 있는 강사를 보고있
는데 옆사람의 눈이 제시야에 들어오고 의식이 되는거에요..처음에 얼마나 당황했
는지 그다음 부터는 사람옆에 서는게 부담스럽고 긴장되더라구요..그리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눈을 의식하는거에서 옮겨 가더군요...더 심해지
고 구체적으로...
지금은 상대방과 이야기 할때 저는 그사람의 눈을 바라보는데 자꾸 그 사람의 손
을 의식하게 되고 혹은 발을 의식하게 되고 그런걸 느낄수록 저는 몹시 괴롭고 상
대방은 제가 손이나 발을 의식한다는걸 눈치채고 손이나 발을 가립니다..
그래서 서먹해지고 그 사람이 절 어떻게 생각할지 괴롭기도 하고...
사람이 많은곳은 갈 엄두도 않나고요...두사람이상이 있는 곳에서 한 사람이 이야
기하면 다른사람이 시야에 모두 들어오고...
집에서 남편과 나란히 앉아 tv도 못보구요....제가 그런 증상 때문에 더 피하게
되구요...
자동차를 탈때도 앞좌석에 나란히 앉으면 옆사람의 눈이나 운전하는 손이 의식되
어 정면을 제대로 바라볼수 없을 정도랍니다..
이것두 강박증인지 모르겠는데...저는 처음엔 저만 이런증상에 시달리는줄 알고
이런병도 있나 많이 고민하고 괴로워 했는데 상담 내용을 보니 저랑 같은 증상에
고생하시는 분도 있네요...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상담 올립니다
전 너무 괴롭고요....대인기피증도 생겨서 사람만나는게 겁도나고 여러사람 모인
곳에 있으면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난감하고 식은땀도 나고 얼굴도 붉어지고
그래서 사람많은 장소는 피하고 그럽니다...특히 모임이있을때요...
삼년전에 이 증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은적 있었는데....약물치료만 한달 가량
받았거든요...근데 별 효과도 없는거 같고..매번 갈때마다 약만 처방해주고 다른
특별한 건 없어서 중간에 포기했어요...
이런 증상이 완치 될수있을까요?..예전의 저로 돌아가고 싶어요
강박증이 없던때로..그러면 정말 뭐든 할수 있을거 같고 대인관계도 잘해낼수 있
을거 같은데....정말 치료잘 하면 완치가 가능한가요?..그리고 이런증상이 강박관
념이 맞는지요....약물치료 말고 정신적인 치료도 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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