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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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오빠가 빙의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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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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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에 누군가가 있는거 같다는 말을 자주해요
좀..아니 심한 다혈질이거든요 성격이..
화를 내면 자기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화를 내는 것 같다고요
1년에 한번정도 꿈을 꾸는데 그때마다 그 해 안으로 주위에 아는 사람이 죽는데요
친구가 물에 빠져 죽었을때, 친구가 자살했을 때,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심지어는 강아지가 죽었을 때도 그 꿈을 꿨대요
한번은 꿈을 꿨는데 두명의 저승사자와 모르는 사람이 꿈에 나타났는데
얼굴을 보니 아버지와 많이 닮은..그러나 아버지는 아닌 사람이 보였데요
깨고 나서 집에 전화해 보니 그날이 할아버지 제사였다고 하더군요
6년 사귄 애인이 자살하러 물에 들어가는 것까지도 꿈에서 봤데요
실제로도 일어났구요
그래서인지 꿈얘기만 나오면 신경이 무척 날카로와져요
자주꾸는 꿈이 어렸을 땐 떨어지는 꿈이고
그 다음엔 떨어지다 부양하는 꿈,,
지금은 누워있다가 기분이 좋아 부양하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부턴 통제가 안되고 부양과 낙하를 반복하다 탈진하는 꿈이래요
자다가 새벽 3시정도에 깨는 날이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베게가 다 젖어있을 정도로 울고 있었데요
꿈도 안꿨는데..
그리고 같이 자취하는 친구가 컴퓨터 스크린 세이버에 자기 어머니 사진을
넣어놨는데 그 사진만 보면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흐른데요
그래서 몰래 지워버렸다고...
요즘은 꿈만 꾸면 메모하는 버릇이 생겼데요
잠결에 펜을 찾아 내용을 적고 그 다음날에 정리했다가
누가 죽었을 때 찾아보면 그 내용이 항상 있었데요
그렇게 주위에 죽은 사람이 7명이 좀 넘는다고 하더군여
어렸을 때 집에서 굿할때도 이모가 푸른 대나무를 들고 떨다가 오빠를 쫏아왔데요
집을 두바퀴나 돌아 도망가다가 건넌방에서 문잡고 한참을 떠니 그제야 이모가 다
른 곳으로 가시더래요
답변 부탁드려요 지금 오빠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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