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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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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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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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남에 살고 있는
38살의 아이 아빠입니다
지금 아이 엄마에게 이혼 소장이 왔고
저의 아파트는 가압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고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그리고
눈치도 없는 편입니다
남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과
남에게 싫은 소리를를 듣기 싫어 합니다
결백증도 약간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나쁘게 나오는 줄알면서도
바른 길이라면 그길을 택하여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이용만 당하는 일이 한 번 두번이 아님니다
지금 이혼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재산이 이혼으로 인해 가압류되어 있고
수중에 돈한 푼 없지만
아이들을 제가 키우게 됩니다
부부생활중에 구타로 인해 이혼 소장이 저에게 왔지만
칼을 들고 저에게 협박하려 했기에 빰을 때렸고
부부 싸움중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기에
밖으로 나가려 하면 저의 다리를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아 놓치 않으면 너를 때리게 된다고 말하여도
놓지 않은 아이 엄마에게 구타를 했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저의 구타한 행동도 나쁘지만
결혼생활을 적응을 하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할 의사도 없었던 아이 엄마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의도된 부부 싸움에 나의 급한 성격이 합쳐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수중에는 돈이 한푼도 없습니다
세입자는 저에게 소송을 걸어 매달 73만원 정도 이자를 지불 하라는
재판의 판결이 났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다 300만원의 이자도 확정 판결을 받아
25%의 이자로 약 삼년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 나에게 위자료를 삼천만원 내라고 합니다
맞서 싸울려니 아이들이 있어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그런 도박에 이길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정말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심정 답답함에 이렇게
두서 없는 글월 올립니다
앞이 보이지 않은 삶에 선생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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