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9-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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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언니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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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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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망설이다 글을 올립니다.
저의 언니에 관한 상담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언니는 작년에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5살난 아들과 함께 집(친정)에 와
지냅니다.집에 온이후로 행동이 이상해졌습니다. 이혼전부터 있었던 결벽증상이
더욱심해졌고,극심한 대인기피증에 이상한 괴성을 지르기도하고...
집에서는 신경정신과에도 가보고 약도 먹어보고.....하면서 그저 이혼 후유증이
려니....병원의사들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해서 시간이 지나면 낳아질거라고 믿
고 기다려왔습니다.
올 여름에 들어서면서 좀 좋아지는듯 했습니다.
문밖출입을 전혀 못하던 언니가 일을 한다면서 밖에도 나가고 직장도 잘 다니는듯
했으니까요.근데 그것도 길지가 못했습니다.
언니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한것은 살이 찌기시작하고 부터입니다.
봄까지.....극심한 우울과 대인기피증으로인해 보기 흉할정도로 말랐던 사람이
가을부터는 쉬지않고 먹기시작하는것입니다.
정상인으로써는 이해되지 않게 먹더군요. 저녁을 먹고나서는 한시간도 안되
서....또 먹고.....음식에 탐을 내서 어린 아들이 있는데도....아들의 몪까지
뺏끼도하고....어떨때는 어린아이같은 행동을 하기도하고...깨끗하게 닦고 치우
던 사람이 방에서 대소변을 보려고 하고, 아무리 어머니께서 야단을 하셔도 소용
이 없습니다. 그래서 참다못해서 어머니께서 무속인을 찾아가셨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신들렀다고 하더랍니다.
솔직히 저의 집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무속인은 신내림굿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고민하던중 전에 sbs에 방영되었던 빙의 현상에 대한 선생님의 자료를 보고
혹 진료라도 받아볼수 있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진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예약하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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