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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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아이의 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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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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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살된 딸과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가장입니다. 아내와 제 딸이 밤에 안좋은 꿈을 많이 꾸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아내가 몸도 약하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니 그런 꿈을 꾸려니 했는데, 아이가 어느정도 사물을 인식할 나이가 되고 나서는 말도 잘못하는 아이가 매일밤에 자지러지듯이 우는데 잠에서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악몽을 꾸고 있다고 느껴지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간헐적으로 뭐라고 하면서 울면서 잠꼬대를 하고 아내도 주위 사람이 죽거나 악마가 등장하거나 하는 무서운 꿈을 꾸다가 깬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그냥 꿈이려니 했는데 워낙 반복이 되는데다가 아내가 얼마전 점을 보러갔더니 집안의 안좋은 영이 따라다닌다는 얘기를 했다고도 하여 솔직히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전에 한번은 아이가 자다가 무섭다고 울면서 손가락으로 뭔가 가르키는데 "거기 누가 있어?"하고 물으니 잠이 깨지않은 상태에서 그렇다고 대답을 하여 놀란적이 있습니다. 공연한 걱정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 현상인지 제가 판단하기는 어려워 글을 올립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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