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9-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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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조증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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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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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두명의 형이 있습니다.
그중 큰 형은 어렸을적 공부도 잘했고, 책읽는것도 좋아하는 성격이었지만 4년전에 교통사고로 잠깐 의식을 읽은적이 있는데 얼마 안되서 단지 정상인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합의를 보고 가난한 우리집에 갑자기 돈이 생기자 자신의 덕택이라 생각했는지... 갑자기 그돈을 이용해서 많은 사업을 구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차도 중고로 사게 되고, 이것저것 전세집을 하나 마련해서 집을 꾸미고 컴퓨터를 할부로 사서 다시 파는 식으로 돈을 버는 등의 암튼 자신은 무진장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업가처럼 행동하는 형이 그냥 처음엔 믿음직스럽게 보이기 까지 했는데.... 그것이 나중에 심해져서 사람들에게 신용을 잃게 되고, 마음에 안들면 난폭한 행동을 자행하고 경찰서도 들락날락하게 되었습니다.
사채돈을 많이 빌려쓰게 되면서 형이 벌려놓은 빚만 해도 합의금으로 탄 돈으로는 갚고도 모자라 몇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니께서 돈을 갚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신은 대통령보다 위대하고, 컴퓨터에 관해서는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며 앞을 내다볼수 있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말들을 하는것을 보면서 경철서에 가게 되면서 이상하다 판단하여 2년정도 전에 의정부 신경정신과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으로 정신질환을 치료할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고,, 저희 가족은 그냥 tv나 영화에서 나오는 줄만 알았던 현실에 대단한 당혹감을 가지면서 형을 병원에 가둬두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형은 큰 체격인데다가 난폭한 행동으로 병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한 5개월이 지나니까 차차 낳아진다는 판단으로 집으로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병원에서 투약하는 약 기운에 금단현상을 보여서 심장이 떨리고 적응을 못하는듯 싶더니 다시 차차 낳아지면서 형은 드디어 서울로 일자리를 구해 일을 착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여자를 알게 되면서 다시 싸움을 하게 되고 여자에 대단한 집착을 보이다가 예전과 같으 현상으로 되돌아오게 되어 병원으로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달도 안되서 퇴원을 하였지만 병은 안나았고, 저번보다 심하 난폭한 행동과 말들을 하게 되었고, 부모님을 때리는 일까지 저지르는등 절대 정상인으로 판단할수 없었습니다.
벌써 3번째 병원을 입원하게 되었고, 한달에 드는 많은 병원비 부담에 부모님들도 너무나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형의 나이는 28... 도대체 언제 괜찮아질까요?
형의 인생도 불쌍하지만 그때문에 ;고생만 하시는 부모님도 너무나 불쌍하고 작은형이 군인인데... 번돈의 대부분이 형의 입원비로 들어가는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저는 막연히 앞이 깜깜할 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형은 언제쯤 날수 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병원비 문제와... 혹시 국가에서 운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치료를 받을수 있는 기관은 없는것일까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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