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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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불안과 가슴의 답담함이 신경성 질환을 만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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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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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 할지? 시작부터 답답합니다.
저는 올해 38세(62년생)되는 지방자치단체 (시청)에 근무하는 행정7급 공무원
입니다.
현재는 동사무소에근무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이전에는 시청 세무과에서 근무하
였으며 구조조정의 혼란속에 동사무소로 밀려 내려왔다고 감히 판단하고
(그 당시는 주변여론이 그랬음) 있으며 요즘도 긴장속에 살고 있읍니다.
제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근 몇년전부터 시작된 위장장애 (위염등)으로 시작
하여 현재 어깨, 목통증과 심지어는 가슴이 답답하게 욱죄고 얼굴이 상기되며
귓불이 뜨거워 지고 밤에 잠이 오지않아 고생하는등 이 상담신청전의 기존의
많은 상담내용에서 비슷한많은 증세들 처럼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다고 생각됨
니다. 특히 올해들어서는 밤에 잠이 쉽게 들지 않아 며칠에 한,두번은 신 새벽
이 되야 잠이 드는데 이 잠들기까지가 조금은 고통스럽습니다.
마음은 무지하게 불안하고 가슴은 터질것 처럼 답답해져오고 어깨와 가슴의
통증도 심해지고 (아직은 폐나 심장의 질환이 있다는 진단은 없음) 잘려고 누
우면 불안해서 누워 있을수가 없어서 문을 열고 아파트 복도에 나가 심호흡을
해야되고 (어쩔때 조금심해지면 아파트에서 떨여져 자살했다는 얘기가 조금은
이해되는 부분도 있음 - 아주조금) 또 약 3년전쯤 단학선원에서 1년간 단전
호흡할때 일어났던 무자비한 진동이란것을 할때도 있는데 이 진동이 정말 진기
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몸의 흔들림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정말 괴로운
시간의 연속 입니다.
이러한 모든 증상들이 의심스러워 이곳의 신경정신과에서 뇌파검사도 받아
보았느나 선생님 말씀이 왼쪽 뇌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시
는데 혹시 신경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나 아니면 과거에 했던 단전호흡의 폐해인
지(수련정도는 기초에서 조금벗어난 단계) 아니면 신경질환이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있는것은 아닌지 궁금 합니다.
저는 사실 외형적으로는 엄청나게 쾌활 그 자체이라지만 업무상으로 (특히회계
업무시 잘못한것이 감사등으로 말이 나올때가 되면 마음과 온 신경이 쏠려 잠도
못자고 불안하고 걱정되어 짐사람이 나무랄 정도로 안절부절 못하는 대범하지
못한 성격도 있읍니다.
특히 근래들어 몸이 좋치를 않아 각종 한약 ,영양제등 이러한것들을 먹어 키
169에 몸무게 81Kg으로 괴히 비만 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작년까지는 테니스에
스킨스쿠버등 동호회 활동도 많아 하는 편인데도 이러한 상태가 심화됩니다.
특히 근래(약10개월전)들어 왼쪽귀에서 찡~ 하는 이명등 귀울림 현상이 생겨
괴로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눈을 수술한 이후로 왼쪽 눈언져리와 왼쪽머리
부분에 두통도 자주 일어나고 있는 등 불안한 세월을 보내고 있읍니다.
이러한 일련의 증세들이 병적기질이 아닌 신경적인 증세인지 아닌지 궁금하고요
특히 이러한것이 사회적으로 돈과 명예를 다 이루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나의
무능한 처지를 나타내는 컴프렉스인지 아니면 정말로 건강염려증인지 아니면
근육병인지 나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게하는 귀신의 장난인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데 이러한 증세도 최면요법등으로 치료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부디 정확한 진단을 주시면 시간을 내어 진찰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9. 11. 23(화) 안산에서 임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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