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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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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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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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은 한가지에 빠지면 집착하고 화도 잘 내고 의기소침한 편입니다
식구도 많고 부모님은 늘 바쁘고 가정형편도 기복이 심한 환경속에서 자랐습니다
크게는 아니지만 성적으로 학대 받은적이 몇번 있구
지난날들 생각을 쉽게 떨치지 못해 항상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발병은 대학1학년 남자친구 때문에 보름간 입원했고
주위에 시선을 혼자 의식해 말도 없고 불안해 하다
일년뒤 다시 한달간 입원했습니다
항상 제 발목을 잡고 있는 병자라는 생각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고
날 이렇게 만든 모든 것들에 피해의식도 생겨
감정조절도 잘 안되고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또 한달간 입원
직장도 친구도 피하다보니 너무나 외롭고 처져 가서 또 한달간 입원
퇴원후엔 약도 처방되로 꾸준히 먹고
많이 좋아져 결혼도하고 애기도 낳았습니다
산후조리 기간동안 또 재발한거 같아 처방대로 한달보름간 약도 먹고
피해의식이 자꾸 병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신감이 상실하니 연쇄적으로 대인기피 틱장애 긴장 초조 강박증
게시판 글들 읽어보니 조금씩 제게 다 해당되는거 같습니다
병이 생길때 본인도 느낄수 있고 이게 아니구나 싶어 조심도 합니다만
가슴에 응어리 본질적인 문제는 치유받지 못한거 같아
늘 따라다니는 문제들은 떨칠수가 없네요
여긴 지방이구 선생님계신곳은 너무 머네요
저도 최면치료를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이젠 저 혼자가 아니고 아내와 엄마된 입장이니 제 문제는 제가
해결해야 할것 같습니다
약물치료는 처방되로 꾸준히 먹었구 다른 치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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