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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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의 유효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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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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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정신
적 문제 때문인지 행복하지 못합니다. 3년전 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지금도 정
신과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하고 정신치료를 받아서 인지 지금
은 처음 정신과를 찾을 때에 비하여 많이 호전되었지만, 과거 정신적으로 건강할
때라든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어떻게 하면 정신적으
로 강해질 수 있을 까 많이 생각하는 편 입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소위 남들이 말하는 모범생, 우등생이었고 자의반 타의반 서울
소재 법과대학에 진학하여 사시합격을 목표로 대부분의 대학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대학 3학년 부터 쉽게 피로해지고, 가끔 불면증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
였으나, 그 정도는 누구에게나 있는 증상이라 생각하고 술을 먹는 다든 지, 친구
들과 어울려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대학 4학년 이후 심한 두통과 불면증, 피로감,
불안등으로 정신과에 찾게 되었고, 사법시험공부는 포기하고 가깟으로 대학을 졸
업하고 집으로 낙향하였습니다. 그 뒤로 집에서 쉬었지만 본질적인 증상을 가시지
않았으며 대인공포증 비슷한 증상을 앓게 되었고, 경제위기속에서 취직도 어려워
저 가깟으로 직장을 구해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막하게 글을 올리나 기나긴 고통의 시간이었고, 지금은 정신과적 문제
에 대하여 상당한 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쓰신 책들이나 다른
정신과 선생님들이 쓴 책들도 많이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생여행 테이프를
통하여 최면연습도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의문시되는 것은 약물을 복용하지않고 최면만으로도 치료가 되는 것일 까
요. 근본적인 성격도 최면에 의해 바꿔 질 수 있는 것입니까. 현 정신과 의사분
들 중에는 최면을 인정하지 않는 분 들 도 많은 것 같은데.
여하튼 저 같은 정신적 문제를 지닌 사람들은 건강한 정신이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며 약물에서 해방되고 싶어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까.
이에 대한 답변을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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