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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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 좀도 보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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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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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정도 되었습니다. 중학교 다닐때까지는 남의 이목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어
요. 발표도 잘했고,만족스럽진 않앗어도 행복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진학과 아
버지의 죽음등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비평준화 지역이어서 학교생활에 적응도
잘 못했고 강박증,우울증,주위가 매우 산만했고 가장 힘이 들었던 것은 남앞에 서
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남들이 저를 처다보기만 해도 식은 땀이날정
도 입니다.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지만 그래도 그전에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
요.수업시간에 책읽으라고 시키면 손이 막떨리고 심장이 아플정도로 뛉니다.한번
씩 그런 일이 있고나면 제자신이 밉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친구는 물론이
고 식구들조차 이해해주지않아서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이제 대학에 가게 되는
데 너무 두렵고 우울해요.치료받으면 나을수 잇는지 정상적으로생활할수 있을
지 ,얼마정도 치료 받아야 하는지 어떤 치료를 받는 지 자세히 설명 해주세
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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