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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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파 몸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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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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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신상정보는 저의 남편의 경우입니다. 지금은 움직이지 못하여 제가 대신 이
글을 씁니다. 읽어 보신 후 상담을 부탁합니다.
8년전 등산갔다 온후 왼쪽 무릎부분에 타박상과 같은 약간의 통증이 생긴 후, 이
러한 통증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것
은 왼쪽 무릎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점점 커졌고, 그 부분이 붓기시작하면
서 관절부분에 물이 차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후, 별다른 치료없이 (병원마다 이상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지냈는데, 이러한 증상이 오른쪽 관절, 팔 관절로 퍼지면서 온몸이 아프기 시작했
습니다. 남편은 너무 아파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가는 병원마다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여 제대로된 치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
리저리 찾아다녀 본 결과, 집에 나쁜 영들이 있다고 하여 몇차례 굿도 하고, 기
치료도 하였으나 잠시 괜찮아진 듯 하다가 다시 악화되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지금은 여러가지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몸이 점점 쇠약해지므로 환자 자신이 움직
이려는 의욕도 없고 치료에 대한 불신만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오래동안 누워
있어서 욕창 등의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여 더욱더 환자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
는 듯 합니다.
처음 발병 당시, 걸을 때는 통증이 생기다가도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완화되어
남편은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가는 병원마다 별다른 이상이 없
다고 했고 병원을 다녀온 후 더욱 통증이 심해졌으므로 남편은 병원에 가는 것 조
차 싫어했습니다. 오직 가만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나마 통증이 약간은 완화되었
기 때문에 지금도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고, 너무 많이 아파 움직지를
못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박사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고, 혹 남편이 빙의가 아닌가하
고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남편은 서울까지 상담을 하러갈 상황이 못될정도
로 다급합니다. 남편이 어떠한 상태인지 알고싶습니다. 빙의가 맞는지? 아님 다
른 어떤 병인지? 만약.. 빙의가 맞다면 그리고 박사님이 치료할 수 있다면.. 어떻
게 해서든 남편을 설득하여 서울까지 갈 생각입니다.
홈 페이지의 다른 글들을 보니.. 많이 바쁘신분 같더군요. 하지만 저의 상황을 이
해해주시고 이글에 대한 박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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